월영산 출렁다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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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

4일간의 새해 연휴로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새해 연휴는 가족들과 함께 짧은 여행을 갔다 왔는데 이번에 가보았던 여행지 중에 충청남도 금산의 월영산 출렁다리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월영산 출렁다리 지도

▲ 금산군 관광 안내도

월영산의 출렁다리 코스는 왕복 30분 정도의 단순하고 짧은 코스로 구성돼서 초보자들도 등산하기 좋은 거 같습니다. 출렁다리 외에도 근처에 어죽 마을과 원골 인공폭포와 같은 간단한 볼거리들이 많다 보니 당일치기 코스로 여행을 와도 좋을 거 같습니다.

▲ 월영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부터 보이는 웅장한 출렁다리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2022년 4월 8일에 개통한 월영산 출렁다리는 개통 이래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

월영산 출렁다리의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입니다. 입장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입장시간을 맞춰서 입구를 따라 계단만 올라가면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월영산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길

월영산 입구에서 중턱에 있는 출렁다리까진 총 415개의 계단길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올라가는 데크 계단이 잘 되어 있는 데다 중간마다 쉼터를 조성해서 오르는데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데크 계단에 위인의 명언이나 좋은 글귀가 적혀있어서 이것을 보는 즐거움도 있는 거 같았습니다.

▲ 좋을때다. 우리

▲ 월영산의 못난이 친구들

출렁다리까지 올라가며 중간중간 재치 있는 문구들이나 조형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산을 올라가며 바뀌는 주변 경관을 보면서 쉬엄쉬엄 올라가니 힘든 것도 잊어버리는 거 같습니다.

▲ 계단을 타고 올라가며 보이는 출렁다리의 모습

절반 정도 올라오면 경관은 정말 장관이란 말이 아깝지 않은 광경이었습니다. 출렁다리 너머의 부엉산이 보이며 그 너머에는 천내교와 금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게 절경 그 자체였던 거 같습니다. 금산에 여행 온다면 꼭 방문해야 되는 명소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월영산 출렁다리 안내문

▲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

월영산 중턱까지 오르게 되면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날은 새해 연휴였기에 평소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았던 거 같았습니다. 월영산 출렁다리는 하절기와 동절기에 따라서 입장시간이 나눠지는데 이날은 동절기라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 높이 45m의 월영산 출렁다리

월영산과 부엉산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그 웅장한 자태로 사람을 압도하는 힘이 있던 거 같습니다. 바닥이 휜히 보이기에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이내 익숙해지며 스릴과 보지 못했던 다리 너머의 경관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출렁다리가 아니었으면 보지 못했을 풍경들이 펼쳐지는 게 찾아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길이 275m의 월영산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선 각기 다른 방식으로 출렁다리를 건너는데 누구는 무섭다고 최대한 빨리 걸어갔고, 어떤 사람은 중간부터 다리가 후들거려 난간을 잡으면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풍경을 즐기며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실로 강심장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출렁다리 건너편 부엉산 입구

출렁다리 건너편에는 부엉산 입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엉산은 과거 부엉이가 많이 살아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곳곳에서 부엉이 모양 장식품들을 만나 볼 수가 있습니다. 부엉산 쪽 출렁다리에선 산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 이어져 있으며 인공폭포와 전망대로 이어지며 처음 월영산 입구로 돌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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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산 출렁다리는 짧은 코스라 누구나 부담 없이 올라가는 게 가능하고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아서 데이트 코스나 가족여행 코스로 아주 좋은 장소인 거 같습니다. 금산 여행을 오게 된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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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산 출렁다리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168-5

전화 : 041-754-3837

입장시간: 화~일 09:00~18:00 (동절기 17:00 마감), 월요일 정기휴무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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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favelose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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