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백년도깨비시장 즐거움 가득했던 도깨비야시장 현장

안녕하세요~ 달성 이웃 여러분!

우리 달성군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이 있는데요. 네, 바로 현풍백년도깨비시장입니다.

청년몰 운영 등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이곳은 젊은 세대와 교감하고 지역주민, 방문객들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열린 '도깨비야시장'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했는데요. 그 즐거움 가득했던 현장 소식을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현풍 도깨비야시장

지난 11월 17일 금요일부터 18일 토요일까지 이틀 동안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야외무대 앞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 이곳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답니다.

원래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지만, 비로 인해 연기된 것인데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걱정했지만, 다양한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가족들이 방문해서 함께 즐겼어요. 먹거리, 체험부스, 공연, 이벤트, 그리고 다양한 경품 증정까지 즐거움이 가득했어요.

다양한 먹거리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이 원래 맛집으로 유명한거 알고 계신가요? 현풍 도깨비야시장에서도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떡볶이, 어묵꼬치, 김밥 등 분식류부터 돈가스, 떡갈비, 베트남 쌀국수, 우동, 다양한 지짐(전) 등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저희 가족은 행사가 진행되는 2일 내내 방문해서 저녁식사를 해결했는데요.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정말 많았지만, 푸짐한 양에 모두 맛보지 못해 눈으로만 바라보여 아쉬워하기도 했어요. 배가 그득히 차서 더 이상 먹지 못하는데도 코끝을 자극하는 음식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군침이 돌더라구요.

체험부스

도깨비야시장 행사장 내에서 1만원 이상 구입하게 되면, 체험권과 경품추첨권을 줬는데요. 이 체험권으로 달고나 또는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요.

사실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었는데요. 하얀색 솜 같은 실이 날아다니는 것을 얼른 나무젓가락에 휘감으면 되지만 쉽지 않더라구요.

달고나만들기는 비교적 흔히 접할 수는 있지만, 집에서 만들려고 하면 뒷수습도 어렵고 번거롭잖아요? 이렇게 축제현장이 아닌 이상 해볼 수 없는 체험이라서 저도 도전했는데요. 아빠가 만든 것보다 제가 만든 게 더 맛있다며 아이들이 순식간에 먹어버렸어요. 이번 달고나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초청공연, 그리고 이벤트

멋진 의상과 신나는 음악으로 무대 위 온기를 불어넣어주던 초청공연~ 사실 이 날 많이 추워서 힘드셨을 텐데 최선을 다하는 초청가수에 감동했습니다. 즐거운 분위기에 무대 앞에서 춤을 추는 어르신, 그리고 아이들까지~ 한껏 행사 분위기가 무르익었는데요. 즐겁게 즐기는 이가 늘어날수록 경품을 전달하는 MC와 진행요원들의 손이 분주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