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스해진 요즘 봄 바다 최고다.

주말 가볼 만한 곳으로 동해 해파랑길에 있는

묵호 바다문화길을 방문해 봤다.

주말 가볼 만한 곳

묵호바다문화길

글/사진 대문자알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 길을 이어

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걷기 여행길

​동해 해파랑길은 여러 코스가 있지만

주말 가볼 만한 곳으로 관광객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 해파랑길 34코스를 추천한다.

묵호역에서부터 한국 여성 수련원 입구까지

총거리 13.8km

걷기에도 좋지만 너무 길다면

해파랑길 34코스를 따라

해안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은 길이다.

그중에서 걷기 좋은 구간은

어달동에서부터 묵호동을 잇는

묵호 바다문화길이다.

묵호 수변공원에서부터 벌써

동해 볼거리 가득한 풍경

왼쪽으로는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묵호등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도째비골해랑전망대가 보인다.

이 길로 쭉 걸어가게 되면

문어상과 까막바위가 나온다.

이 문어상에 얽힌 설화가 있었는데

덕망 있는 지역 유지가 침입자와 싸우다

배가 뒤집혔는데 거대한 문어가 나타나

침입자를 모두 죽였다 하여 문어가 호장이

죽어 변신한 혼이라고 전해지고 있다고.

나는 처음에 그냥 동해바다가 문어가

유명해서 그런 거겠지 생각했는데

이런 설화가 있었다니 한 번 더 반성

문어상과 까막바위가 있는 곳에는

회 센터가 있어서 여기에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까막바위는 정말 중요한 사실이 있는데

강릉의 정동진 과거에는 이곳에 정동진이었지만

실제로 위도상 정동진은 이 까막바위라는 사실

이런 이야기들이 있기에

바다문화길이라는 말이 붙여지지 않았나.

그리고 어달항까지 이어지는 바다문화길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이 푸른 바다 컬러

페인팅으로 칠해져있고 난간도 강렬한 빛깔.

주말 가볼 만한 곳으로 묵호 볼거리와 더불어

해안산책 또는 드라이브하고 싶다면

묵호 바다문화길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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