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아늑한 감성의 평화로운 대청댐 '카페 초이스'

대청댐 가는 길목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대청댐을 찾거나 부근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이곳에 있는 대부분 카페가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요즘엔 평일에도 입소문으로 알려진 카페에는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분위기가 괜찮은 카페로 알려질수록 그런 경향이 심합니다. 제가 평일 오후에 들렀던 카페 초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청댐을 향해 차를 몰던 중 잠시 쉬어가기 위해 들른 카페입니다.

도로변에 자리해 찾기도 쉽고 접근성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주변이 탁 트여있어 답답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골 풍경도 마음 놓고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매우 넉넉합니다. 출입문도 2개인데요. 저는 뒤편에 있는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후문으로 들어갔습니다.

후문 쪽에는 도로변에서는 볼 수 없는 넓은 정원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잘 가꾸어져 있었는데요. 꽃이 피는 봄에 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 또한 파란색 건물의 별관과 야외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도 보였습니다.

한참을 구경하다 정신을 차리고 카페로 들어가 봤습니다. 카페 내부는 각종 소품과 장식들로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악기, 자전거, 꽃과 화분 등 상당히 다채로웠습니다. 특히 홀 중간에 설치된 커다란 술병 소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21년에 대전시로부터 ‘대전의 숨은 정원’으로 선정된 명패도 홀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후문에 마련된 정원이 진짜 멋있는 장소인가 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카페 건물은 투명한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사방이 뚫려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가을 낯 햇살이 그대로 비쳐서 포근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무얼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 전통차와 크루아상을 주문했습니다.

빵은 다 팔리고 남아있는 종류가 2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왔다 간 모양입니다. 제가 찾아갔을 땐 손님이 별로 없어서 주문했던 메뉴가 바로 나왔습니다. 약간의 휴식을 취하며 혼자 생각하기 딱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홀 한쪽에는 별도의 공간도 있었습니다. 룸(room) 형태로 테이블 등이 몇 개 있었습니다. 팀이나 모임 등에 필요한 장소 같아 보였습니다. 이곳 역시 내부 장식이 놀라웠습니다.

자리에 돌아와 빵과 차를 마시면서 카페 내부를 천천히 훑어보았습니다. 늦가을 오후의 아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깥도 매우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크루아상도 맛있었습니다. 금세 다 먹어 치웠습니다. 전통차도 깔끔했습니다.

대청댐 방향으로 가실 일이 있다면 카페 초이스를 꼭 한 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주차는 가급적 카페 건물 뒤편에 있는 전용 주차장에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좀 더 많은 걸 구경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페 초이스

주소 : 대전 대덕구 대청로 502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문의 : 042-931-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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