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보물창고 용원어시장
조금은 바쁘고 각박한 일상 속에서 우리네 재래시장이란 곳을 가게 되면 그곳에서 삶의 동력을 찾기도 한다.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입씨름 흥정이 맛깔나게 들려지는 우리네 재래시장 오늘 난 역동감 넘치는 사람 사는 분위기가 그리워 창원특례시 진해구 용원어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떨어져 가는 입맛은 살아가는 삶의 동기도 떨어지게 하기도 한다.
그 삶의 동기를 찾아 볼 요량으로 조금 이른 아침 시간 들린 이곳은 창원특례시 진해구 용원동에 자리한 용원어시장 이다.
용원어시장은 오래전 의창수협위판장이 새로 바뀐 부경신항수협 수산물위판장 주위로 형성된 시장과 회센타를 일컬어 용원어시장이라 칭하고 있는데, 주말에는 용원어시장에 몰리는 사람들로 주차하기도 쉽지가 않은데 평일 아침 이른 시간 방문한 용원어시장은 살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창원특례시 진해구 용원어시장은 그 주축이 부경신항수협이라 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였던 1914년 진해 웅동면 어업조합으로 시작되어 1977년에 창원군수산업협동조합으로 변경하였고, 1991년에 의창수산업협동조합으로 그리고 2020년 지금의 부경신항수산업협동조합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근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경신항수협과 함께 해온 용원어시장에는 부경신항수협 직영 수산물위판장을 비롯해 두 곳의 활어회 센터와 구 재래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용원어시장을 가로 지르는 도로 양옆으로 형성되어 있는 해산물 난전에서는 이른 아침 시간부터 지나가는 이들을 부르는 경상도 아주머니의 정겨운 사투리가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붙들고, 이른 아침 만나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시장 분위기를 선사한다.
용원어시장은 부산 자갈치시장이나 창원특례시 마산어시장처럼 광범위의 재래 어시장은 아니지만 새로이 만들어진 용원어시장 회센타와 구 재래시장을 통해 신선하고 싱싱한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부경신항수협 수산물위판장과 함께 구 시장을 돌아보고 부경신항수협 활어회센터로 발길을 돌린다. 이른 새벽 부경신항수협 수산물위판장에서 경매를 끝낸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예전부터 단골로 자주 찾는 옥이네에서 싱싱한 회를 구입한다.
이렇게 싱싱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보고서 먹지 못한다면 이 무슨 곤욕일까!
예전부터 단골집이기에 물론 싱싱한 회의 맛이야 뭐 말할 것도 없을 것 이고, 넉넉한 옥이네 사장님의 후한 인심에 싱싱한 회와 함께 제법 많은 초장과 야채를 가득 얻고서야 발길을 돌린다.
점점 무더위 지는 날씨 속에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보물창고 창원특례시 진해 용원어시장에서 떠나가는 입맛도 붙잡고 떠나가는 봄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삶의 지혜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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