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당신도 한 눈에 반할 그 곳! 음악 분수가 춤추는 김해 연지 공원!
제10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김선옥
김해에서 가장 김해답고, 멋진 곳을 꼽으라면 연지공원을 제일 먼저 떠올린다는 지인의 말에 혹했던 곳인데요,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5월의 가장 날씨가 좋았던 날 연지공원에 방문했습니다.
가운데 호수를 중심으로 둘레길이 만들어진 연지공원의 첫인상은 마치 서울의 석촌 호수공원을 보는 듯한 느낌이였는데요,
김해 시민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자, 블로그 포스팅이 아주 많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같이 가보실까요~
김해 연지 공원
경남 김해시 내동 106-1
055-330-4415
무료 이용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호수의 전경은 저절로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듭니다.
호수와 나무, 산 등이 어우러진 모습이 도심 속 힐링을 즐기는 휴식처인 것 같습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여가, 데이트를 즐기는 나들이 명소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독 연지 공원의 풍경 사진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일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둘레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쉬지 않고 걷는 걸음으로 30분정도의 코스이고,
모두 평지로 되어 있어 어르신이나 어린 아이들도 무리없이 걸을 수 있게 잘 정돈된 둘레길입니다.
무엇보다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아래서 걸을 수 있다는 것과 맑은 공기, 물위를 가로지르는 데크까지 걷는 재미가 있는 코스 입니다.
곳곳에 잔디밭이나 쉼터, 벤치가 있어서 돗자리를 깔거나, 그늘막 텐트를 치고 쉴 수 있는 무릉도원 같은 곳입니다.
왜 이곳이 김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인지 알 것 같습니다.
특히 이곳의 트레이트 마크는 음악분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3월부터 10월까지 11시부터 19시까지 정각부터 20분간 이어지는
음악분수를 보기 위해 오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김해에 친구가 오면 데려간다고 하더라구요.
음악분수 공연은 하루에 한번 20시부터 20분간 레이져쇼와 워터스크린으로 공연(월,목 없음)된다고 하는데요,
늦은 시간까지 기다릴 수 없어 아쉽게 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한켠에 '조각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설치 미술품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마치 작품이 연지 공원에 들어와 있는 마냥 조화롭고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보는 재미와 의미를 해석과 생각하게 하는 예술적 감성도 자극하고 있습니다.
또한 '거리의 독립기념관'이라는 명칭으로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역사와 김해의 독립운동을 소개하는 보훈 공원의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휴식처이면서 역사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 많은 콘텐츠 속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본 것 같습니다.
연지공원에 간디 전신상이 있는 모습이 신기했는데요, 김해의 역사 속에 인도 공주와의 인연으로 오랜 역사 속에 인도와의 교류를
기념하고자 인도에서 탄생 150주년 기념으로 간디 동상을 선물했고, 2019년에 제막식을 통해 이곳으로 설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인도의 아유타국의 허왕옥이 이야기가 지금의 간디의 이야기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운동 기구 외에도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방문했지만 또 오고 싶을 정도로 한눈에 반한 곳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지공원에서 나들이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김해연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