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숲 산림욕장 풍경,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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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김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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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1일, 화원읍 명곡리 일원에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명곡숲 산림욕장’이 개장했습니다. 매일 출퇴근하며 지나치던 이 곳 풍경을 저도 직접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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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되어, 4.6ha규모로 화원읍 명곡리에 자리 잡게 되었는데요. 다양한 편의시설을 배치한 마중공간뿐만 아니라, 숲 놀이터 공간, 명상숲길 정자쉼터 등을 조성하여 국민의 심신 치유와 건강 증진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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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깔끔하게 정돈된 마중공간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화장실까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산림욕장으로 진입하기 전 미리 들르시면, 좀 더 여유롭게 숲길을 즐기실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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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 옆에는 화원 명곡숲 종합안내도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어느 길을 선택하셔도 멋진 풍경을 함께 할 수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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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길을 잃어버리거나 헷갈리셔도 걱정하지 마세요. 숲길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 정리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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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등산로가 아닌 명상숲길을 선택했습니다. 낙엽이 떨어진 겨울 숲길을 산책하니, 새소리와 함께 낙엽을 밟을 때 바스러지는 듯한 소리가 좋더라구요. 함께 간 아이가 낙엽 위를 껑충껑충 뛰면서 재미있어 했는데요. 경사가 심하지 않아 아이와 함께 가볍게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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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숲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덧 마주친 마수지입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한적하고 좋았는데요. 마수지 주변 데크를 따라 거닐다 보니, 물 위에서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는 오리 가족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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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지 쉼터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뿐만 아니라, 운동기구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숲길을 걸으며 유산소운동을, 운동기구로 근육운동을 해주면 완벽한 운동코스가 만들어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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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살짝 얼어있는 수면위로 마른 연줄기가 남아있지만, 곧 따뜻한 봄이 되면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여름이 되면 수면 위로 연잎이 가득해지겠지요? 가을에는 단풍과 어우러져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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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지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사계절이 모두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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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공간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숲 놀이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끄럼틀을 포함해서 다양한 놀이시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이날, 손녀와 함께 온 할아버지, 딸과 함께 방문한 아빠처럼 가족단위 발길이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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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을 이어갈 때마다 바닥이 뭔가 푹신한 듯하면서도 딱딱한 생소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렇게 나뭇조각들이 흩뿌려져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바닥은 처음 보는데요. 이용객들이 다치지 않도록 완충작용을 해주면서 은은한 나무향이 퍼져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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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방문했던 둘째 아이가 집에 가기 싫다고 울어대는 걸 보면, 조만간 도심 속 힐링공간 화원 명곡숲에서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놀이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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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명곡’ 역 4번 출구에서 LH 분양홍보관을 지나 직진하면,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마중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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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5번, 653번 버스를 타고 ‘설화명곡역(4번출구)'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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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에 '화원명곡숲' 또는 ‘화원읍 명곡리 323’을 검색하시면 마중공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주차는 도로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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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달성군에는 명곡숲 이외에도 3개의 산림욕장이 더 있는데요. 달성군민 뿐 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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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슬산: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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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연지: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 산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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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천산: 달성군 다사읍 이천리 산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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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숲 산림욕장에서의 한적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즐기고 왔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휴양 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관리되어서, 지역 주민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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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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