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신기면 대이리에서 볼 수 있는 옛 산촌주택 너와집과 굴피집

강원 특별자치도 옛 산촌생활 다양한 주택을 볼 수 있는 곳 강원 특별자치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환선굴과 대금굴 입구 주차장 옆에 위치한 옛 산촌 주택인 너와집과 굴피집을 소개합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옛 산촌 주택은 지붕을 이엉 대신 통나무를 얇게 쪼개서 덮은 너와집과 참나무 껍질인 굴피를 덮은 굴피집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너와집 지붕을 덮은 재료는 질이 좋은 소나무를 길이 60 ~ 70cm 정도로 쪼개서 만드는데 목재이기 때문에 건조되면 뒤틀리고 사이가 떠서 빗물이 샐 것 같지만 목재가 습기를 머금으며 차분하게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빗물이 새지 않는다고 합니다.

너와집은 온돌방과 도장방(창고 용도), 부엌, 마루, 외양간 등이 있어 겨울 추위를 막아주고 산 짐승들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방안 모서리에는 코쿨이라는 벽난로 비슷한 게 있어 겨울에 관솔에 불을 붙여 조명과 실내 난방을 하였으며 지붕 양쪽에는 까치구멍이 있어 부엌에서 발생하는 연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너와집과 함께 전시되어 있는 굴피집은 지붕에 너와 대신 참나무 껍질인 굴피를 덮은 집으로 너와를 채취하기 어려워지자 참나무 껍질을 벗겨서 지붕을 덮게 되었다고 합니다.

너와집과 굴피집은 우리나라 태백산 근처나 울릉도 등 추운 지방에서만 지었던 산촌 주택으로 이곳 대이리 마을에 20여 호가 있었으나 근대화 물결에 사라지고 지금은 한 채만 남아서 중요민속자료 221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 삼척 가볼만한곳 신기면 대이리 환선굴, 대금굴 입구 주차장옆에 강원 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너와집과 굴피집이 전시되어 있는데 먼저 통나무를 얇게 쪼개서 지붕을 덮은 너와집 모습 입니다.

너와집과 굴피집은 1960년 대까지 강원 특별자치도 산촌지역에서 볼 수 있었던 주거시설로 1980년 대 이후 변화바람에 따라 점차 사라지고 지금은 이렇게 옛 산촌지역 전시주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삼척 가볼만한곳 너와집 내부 모습으로 부엌은 상당히 넓은 구조이고 부엌에서 안방으로 들어가는 곳에는 작은 마루가 놓여있고 부엌 옆에는 농사일에 꼭 필요했던 소가 지내는 외양간이 있어 한겨울에도 소가 춥지 않도록 했습니다.

▼ 이 주택은 너와 대신 참나무 껍질을 벗겨서 덮은 굴피집으로 너와보다는 수명이 짧아서 약 3년에 한 번 정도는 교체해야 하는데 너와나 굴피나 모두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통나무로 눌러서 단단히 고정시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굴피집 안방에는 지금은 보기 어려운 대나무 자리가 깔려있었습니다. 방안에는 겨울철 농한기 때 사용했던 기구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고 굴피집 부엌도 넓은 구조에 소가 머무는 외양간이 함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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