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아래 꿈을 향해 날아오르는 아이들

의령 청소년 문화의 집 재능기부 공연

의령군 블로그기자 : 류 지 희

의령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역사회생활권 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만남의 공간을 제공하여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과 급변하는 사회의 각종 정보를 활용토록 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적 기능의 청소년 문화시설입니다.

의령 청소년 문화의 집은 경남홍의청소년육성회가 의령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있으며 문화·체육·예술활동을 통해 건전한 마음을 자라게 하고

홍의 의병정신을 가지게 하는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연구 / 개발 / 육성하여

청소년들에게 애국정신과 미래지향적이고 국제적인 안목을 지닌 훌륭한 인격체로 자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1952년 한국전쟁 당시 마산에서 전쟁고아들을 보살피며 시작된 선양원이 1983년 의령으로 그 둥지를 옮겨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의미 있는 이곳, 소외된 약자의 편에 서서 이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는

사회복집 법인 의령 복지마을.

벚꽃이 봄을 피워내던 어느 날 의령 청소년 문화의 집 주최로 의령 복지마을 가족들에게

의령 청소년 문화의 집 아이들이 그간 연습한 음악과 춤을 선보이는 재능기부 공연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른들의 지도가 없진 않았겠지만 아이들은 학교생활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는 바쁜 시간을 쪼개

스스로 모여 연습을 하였고 그래서인지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서로 응원하며 챙기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다시 보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

비온 뒤라 약간은 쌀쌀했던 날씨였지만 준비된 자리를 가득 채워주는 복지마을 가족들의 얼굴에도 기대로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공연 전 리허설에도 바쁘고 무대 위 정리 정돈에도 바쁘고

악기도 챙겨야 하고 의상도 챙겨야 하고 어느때보다 분주한 아이들이지만 틈새 틈새 장난기 어린모습

까르르 이어지는 아이들의 웃는 소리는 봄의 벚꽃만큼이나 힘을 주는 비타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능기부 공연이라 이러저러 준비들은 복지마을 선생님들이 맡아 해 주셨습니다.

음향 조정이며 장내 질서유지, 그리고 안내까지 챙기시는 모습이지만 피곤한 기색이 없으신 모습

활기가 도는 의령 복지마을은 사람들의 고운 향기가 따듯하게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의령 청소년 문화의 집 관장님은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의령 복지마을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의 공연을 앞두고 많은 긴장을 하며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의령 복지마을 소망의집을 이끌고 있는 원장님은 어릴 적 봉사활동을 했던 것이 시작이 되어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하시며

봉사활동이라는 것이 남을 돕는 활동이 아닌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활동임을 크게 느낀다는 말씀과 함께

오늘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을 앞둔 아이들에게 봉사가 주는 큰 행복을 느끼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의령군 청소년 문화의 집 밴드팀 '식스센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날의 공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가례면 복지마을에 울려 퍼지는 "버터플라이"(영화 국가대표 OST)는 영화의 감동의 곱절의 감동을 주며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에게 감탄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의령 복지마을 소망의 집은 지적장애인들의 보금자리입니다.

온정적이고 혜택으로 가득했던 운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사회복귀를 도우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문화적 공감을 누릴 수 있는 재능기부 공연은 생활인들에게는 문화적 체험을 주고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는 무대의 기회를 주는 윈윈하는 행사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지는 의령군 방과 후 아카데미 댄스팀 "화이트로즈"의 댄스 공연은 열기를 한 층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의상을 맞추고 나온 공연과 달리 제각각의 개성을 살린 공연도 그 나름의 색깔인지라 귀여워 보입니다.

의령 아이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의령 청소년 문화의 집 댄스팀 "L.D.F.G"

그대로 큰 무대에 올라도 손색이 없을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어화둥둥 잘헌다 내새끼~

엄마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모두의 얼굴에 엄마 미소를 돌게 하는 아이들의 공연은 자라는 새싹의 기운을

복지마을을 가득하게 한 하루였습니다.

의령군 청소년 문화의 집 아이들의 힘찬 비상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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