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의 시詩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곳을 찾아 멀리 여행을 떠나고픈 때입니다. 평택 안에서 시원함을 맞이해보심은 어떨까요?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멋진 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평택 미술이 자라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흥수 작가의 전시회가 진행 중입니다.

2025 평택시문화재단 지역 작가 초대전 김흥수 작가의 시詩가 열리는 남부문화예술회관에 도착합니다. 남부문화예술회관은 평택시청 앞에 있습니다.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가면 전시실입니다. 공연장과 전시실이 다른 장소입니다.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

김흥수의 시詩 전시회는 2025년 7월 3일 시작하여 8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관람료는 업습니다. 전시실에 들어가니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맞이합니다. 전시회 브로슈어와 워크북을 챙겨주십니다.

포토존.

워크북 속에는 가로세로 낱말 퀴즈, 미술 탐정 : 작품을 관찰하고 유추하기, 작품 속 인물 상상하기, 스티커 조각 맞추기 등 전시를 재밌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장치가 들어 있습니다.

전시회는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김흥수의 구상 : 사계절, 그리고 노모> <김흥수의 추상 : 실험적 표현과 자유> 그리고 재료 체험전입니다. 구상화는 현실 세계의 대상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회화입니다. 재현적, 사실주의적으로 대상을 묘사합니다. 반대가 추상화이고요. 추상화는 점·선·면·색채의 순수 조형 요소로 구성한 회화입니다.

작품 제목 : 울릉도 정경

김흥수의 구상 : 사계절, 그리고 노모

전국 사계절의 시간과 빛, 온기의 결을 담은 풍경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김흥수 작가의 대표작인 '노모'를 소개합니다. 그림 속 계절과 얼굴을 마주하는 동안 김흥수 작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김흥수 작가는 1941년 생입니다. 생존해 계시고 전시회 개막전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김흥수 작가는 평택 미술의 태동기에 중심에 있던 작가입니다. 평택에서 미술 교사와 예술가로서 지금의 평택 미술이 자라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김흥수의 시詩는 시간을 붙잡고 그리는 기억이라는 부제가 있습니다. 김흥수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평택 미술의 역사와 뿌리를 되짚는 평택 미술의 시작을 돌아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캔버스를 통해서 만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멀리 떨어진 섬에서 화사하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원도의 겨울 모습에서는 황량하지만 따스함이 담긴 그림을 볼 수 있고요. 우리나라의 자연을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을 보며 즐겁게 여행 떠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김흥수 작가의 대표작. 노모. <노모>는 김흥수 작가가 1970년대 후반에 제작한 시리즈 중 한 작품입니다. 속도감 있는 붓 터치를 중첩하여 인물의 형상과 배경을 채워갔습니다. 인물은 배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전체 화면과 조화를 이룹니다. 김흥수 작가는 시시각각 변하는 사계절의 빛을 포착해 화폭에 담았으며 그 안에 깃든 시간의 기억과 감정은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김흥수의 추상 : 실험적 표현과 자유> 작품을 살펴봅니다. 김흥수 작가의 작품은 단순 추상이 아닌 구상이 함께 공존하는 경계 위의 작품입니다. 오브제와 단순한 요소를 이용한 손끝의 자유에 맡기는 작품들까지 형태를 넘어서 표현의 가능성을 탐구했던 작가의 흔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동아방송예술대학 MOU 체결식도 있었습니다. 전시 콘텐츠 교류 및 동아방송예술대학의 소재지인 안성과 지역 간 상호 협력에 한 걸음 다가서고자 합니다. 2017년 김흥수 작가가 동아방송예술대학에 작품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전시회 마지막에는 재료 체험전이 있습니다. 미술 작품 하면 바라보기만 해야 합니다. 재료 체험전에는 김흥수 작가의 작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재료의 질감을 느껴보고 다양한 재료를 골라 추상 작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김흥수 작가가 체험을 위해 직접 제공하였습니다.

주차 등록하면 4시간 무료 주차할 수 있습니다.

1960년대 평택에는 마땅한 미술 작품 전시 공간이 없었습니다. 김흥수 작가는 동료 작가와 함께 평택터미널 2층 다방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오늘날 평택 미술의 태동을 상징하는 전시입니다. 평택의 미술과 예술은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매일매일 곳곳에서 전시가 열리고 시민들은 예술을 공유합니다.

7월 무더운 여름 남부문화예술회관으로 가보심은 어떨까요? 시원한 공간에서 아름다운 작품을 보면 마음 어딘가에서 맑고 개운한 피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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