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따라 부산여행] 강서구 허왕후길로부터 명지오션시티1로까지

도​로명 따라 부산여행!

오늘은 강서구 도로명 따라 강서구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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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의 가락국기(駕洛國記)에 따르면, 허황옥은 본래 아유타국(월지국)의 공주인데 부왕(父王)과 왕후가 꿈에 상제(上帝)의 명을 받아 공주를 가락국 수로왕의 배필이 되게 하였습니다. 공주는 많은 종자(從者)를 거느리고 김해 남쪽 해안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수로왕은 유천간(留天干), 신귀간(神鬼干) 등 많은 신하들을 보내어 맞으며, 황후로 맞이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황후는 태자 거등공(居登公)을 낳았으며, 188년에 죽으니 나이 157세였다고 합니다. 구지봉(龜旨峯) 동북쪽 언덕에 장 사지냈다고 하는데, 현재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龜山洞)의 고분이 허황후의 능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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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지사동 명월산 북쪽 기슭에 가야불교의 발원지인 흥국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수로왕이 48년에 명월산고교 밑에서 왕후 허씨를 친히 맞아들여 환궁하였는데, 이에 허씨는 입고 온 비단바지를 벗어 이 산의 산신령에게 폐백을 올렸다고 합니다. 왕은 허씨의 아름다움을 달에 비유하여 이 산의 이름을 명월산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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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사 사왕석은 흥국사에 있는 삼국시대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석탑 면석입니다. 망산도(望山島)는 약 2000년 전, 가락국의 왕후가 되는 허황옥이 인도의 아유타국을 떠나 도착했던 곳으로 왕이 된 지 7년이 지나도록 왕비가 없던 수로왕은 왕비는 하늘이 정해줄 것이라고 하며 수로왕이 직접 맞이하여 혼례를 올렸다고 합니다.

가덕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에 속한 섬으로, 더덕이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가덕도는 천가 산의 연대봉, 459.4m), 국수봉(269m)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였는데요. 북동쪽에 가로놓여 있는 눌차도는 사주에 의해 만들어진 육계도입니다. 가덕도는 1908년 창원군에 편입되고, 1910년 마산부에 소속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다시 창원군에 편입되었습니다. 1980년 창원시의 승격으로 의창군에 편입되었으며, 1989년에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편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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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적인 해안 고인돌! 가덕도 두문 고인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륙의 완만한 구릉에 입지하는 일반적인 고인돌에 비해 매우 드문 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청동기 시대 가덕도 일대의 해상세력을 장악하였던 인물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해안 지역의 제사와도 관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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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봉 봉수대는 천성동에 위치한 고려시대의 봉수대입니다. 봉수는 횃불을 뜻하는 봉(烽)과 연기를 뜻하는 수(燧)를 뜻하는데요~ 천성진(天城鎭)과 가덕진(加德鎭)을 방비하며, 대마도(對馬島) 방면에서 출몰하는 왜구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공항로는 김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낙동강 강변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난 길로 대동화명대교 인근에서 시작하여 명지IC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대저생태공원, 맥도생태공원 등 낙동강 인근에 조성된 수변공원으로의 접근이 용이한데요. 특히 대저지구에서는 시기에 따라 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3월), 낙동강유채꽃 축제(4월)가 열립니다. 공항로 인근에 위치한 강 서체육공원에서는 실내체육관을 비롯하여 수영, 배드민턴, 헬스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저토 마토 축제(4월)가 열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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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이토마토 하면? 대저토마토! 매년 4월 경에는 대저토마토 축제가 열리는데요~ 맛있는 짭짤이토마토를 시식해볼 수 있으며 토마토 묘종 판매, 농산물 판매장터,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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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낙동강변 30리벚꽃길은 부산을 대표하는 벚꽃명소인데요~ 대저생태공원부터 명지IC까지 약 12km에(30리) 조성된 벚꽃길로 편도 기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금수현 노래비(사덕 상리 마을), 이은상 시비(등구 마을), 서부산유통단지(금호 마을), 맥도생태공원 등 다양한 명소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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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 중 하나죠~ 낙동강유채꽃축제는 대저생태공원 일원의 약 23만평 규모의 유채꽃밭에서 열리는데요. 벚꽃과는 또다른 매력, 유채꽃이 선사하는 노란 물결은 또다른 황홀경을 선사합니다. 이번년도에는 아쉽게 생육 부진으로 개최되지 못했는데요. 다음해에는 아름다운 유채꽃이 만발하기를 기원해주세요!

명지오션시티는 명지동 남단 매립지에 추진된 신도시로 2014년 12월에 마지막 입주가 끝난 신도시입니다. 명지오션시티1로는 신도시를 디귿자로 감싸는 외곽도로로 3면이 바다를 면하고 있으며, 총 길이 약3.6km의 해안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5층~15층의 저층아파트 위주의 주거단지로 계획되어 저밀도 주거단지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데요~ 명지오션시 티1로 종점 근처의 명지행복마을에는 수많은 음식점이 들어와 있어서 다양한 식도락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해안산책로, 음 식과 더불어 부산 최고의 주거환경까지도 잠시 경험할 수 있는 명지오션시티로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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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 행복마을 음식거리는 2010년경 명지오션시티 동쪽에 조성된 약 7.7만㎡의 상업지역으로 명지오션시티 주거단지의 배후 소규모 상업지역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맛집들이 들어서 있으며 그 외 소매점, 원룸 등이 있어 명지오션시티의 생활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명지2동의 번화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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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를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곳! 명지 철새 참조대는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인데요~ 청둥오리, 큰고니 등 철새와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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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해안산책로는 명지오션시티를 감싸는 디귿자 모양의 산책로입니다. 편도 약 3.6km의 길이로 도보로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탁 트인 시원한 바다는 물론 갈대, 철새 등을 볼 수 있으며, 해질녘 노을까지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양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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