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현장을 가다] 2023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긴급 상황 발생!
10월 31일 14시 35분,
김포공항 활주로에 착륙 중 보잉 항공기가
유압 계통의 이상으로 조정 불능 상태가 되면서
RC조 연면적 23,865.73㎥ 규모의
대형 1층 격납고와 추돌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실제 상황은 아닙니다.
2023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입니다!
사고 현장에서 비상출동을 요청받고
4분 후 개화소방서 선발대가 현장에 도착해
즉각 화재진압 작전을 전개했습니다.
바로 임시 응급의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작전 전개 후 4분이 지나
연소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응 2단계가 발령되며
인근 3권역 소방서에 추가 요청했습니다.
요청 후 2분이 지나 도착했으며 곧이어
강서소방서장이 현장지휘권을 선언하고
즉시 회의를 실시했습니다.
1차 피해 상황을 점검하니 부상자가 2명이 나왔습니다.
지체 없이 특수구조단 헬기 지원 요청이 이뤄졌고
강서구청, 강서보건소, 협정 병원, 긴급 구조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속속 도착하며 부여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화재 발생 후 29분이 지나 1차 언론 브리핑과
부상자 분류반, 이송반, 응급처치반으로 나눠진
현장의료소가 운영되고
중상자는 119헬기로 협정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곧이어 인천 계양, 김포, 부천 지역의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힘을 보태니
화재 발생 후 40분이 지나
완전 진화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력, 통신, 도로 등 공항 피해 시설 복구 작업을 완료한 후
사고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철저한 안전 대비가 요구되는 대한민국 관문 김포공항에서
항공기 착륙 중 사고 수습을 가정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종합훈련을 실시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을 목표로
강서구청, 강서소방서,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인력 381명과 차량 58대, 헬기 1대 등이 참여했습니다.
실제 상황과 같은 현장감에 잠시라도 눈을 돌릴 수 없는 훈련을 참관하던
‘국민 참여단’들은
“이 정도면 안전 대한민국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됐다.”라고
훈련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오늘 참여한 모든 분께 전적으로 깊은 신뢰를 보내며
저 또한 든든한 마음으로 공항을 나왔습니다.
강서까치뉴스 이상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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