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솔내음 꽃향기 가득한 솔향수목원

<강릉 솔향수목원>

*주소 강릉시 구정면 수목원길 156

*관람안내

하절기(3~10월) 9:00~18:00

동절기(11~2월) 9:00~17:00

*입장료 및 주차무료

*매주 월요일 휴원(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연휴인 경우 그 다음날 휴원)

*숲해설 운영(무료) 예약 : 033-660-2322 / 운영기간 4월~ 10월, 화~토요일

솔향수목원 주차장 옆에 조성된 솔밭쉼터에는 쭉쭉 뻗은 커다란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은 만들어 주고 있고,

감성 조명등이 상시 켜져 있어 분위기도 완전 좋습니다.

요즘같이 더울 때는 솔향수목원 산책 후 잠시 앉아 쉬어가도 좋은 곳입니다.

방문자쉼터 앞에도 쉬어가는 곳이 새로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꽃들도 즐길 수 있어 힐링이 되는 공간!

솔향수목원 야간개장 플래카드도 붙어있어요.

6월 1일부터 시작된 솔향수목원 야간 개장을 위해 수목 투사조명등 외

14종으로 구성된 조명기구들이 총 713개가 설치되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어마어마하고 화려할 것 같습니다.

숲해설안내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시 정각에 시작되지만 전화로 문의하시면 좋습니다.

조성된 숲길 따라 걷고 하늘정원까지 짧은 오르막길까지 걸어갔다 내려오면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한 가벼운 산책로인 솔향수목원은 아이들도 쉽게 하늘정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더 긴 산행을 원하신다면 진달래 숲길과 하늘정원 숲길까지 돌아도 좋아요.

저희는 물레방아를 지나 배롱나무 쉼터, 관목원이 조성된 길을 지나 징검다리 건너 숲길로 들어가

산림욕장 지나 하늘정원까지 올라갔다가 천년숨결치유의길 숲속광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숲속광장에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도 많고 곰돌이 가족과 더불어

최근에 조성된 기린 가족, 말 가족도 만날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이쁜 샤스타데이지는 이곳 솔향수목원에도 만발합니다.

어릴 적 소꿉놀이하던 조그만 계란꽃들 생각이 나서 잠시 추억속에 빠져 있기도 했습니다.

봄에 왔을 때 보다는 화려한 색의 꽃들이 더 적었지만 여름철의 싱싱함이 더해진 초록빛으로

무성하게 자라기 시작한 숲의 내음과 풍경이 너무나 좋아 그 숲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이름 모를 꽃들과 다채로운 색들로 칠해진 어여쁜 벤치들이 있어 제 마음이 환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배롱나무쉼터 주변에는 산수국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는데,

진한 물빛 비슷한 맑은 푸르른 색이 너무나 이뻐서 보고 또 바라보고 그랬습니다.

산책로 한쪽으로 흐르는 냇가에서는 졸졸졸 물소리가 듣기 좋았습니다.

동요에서처럼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이 왔다갔다 ~~ 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노오란 금계국들도 보이고. 보라빛 오스테오펄멈도 색이 화려한 게 넘나 이쁩니다.

그 와중에 꿀벌 사진 찍기 성공!^^

엄마손을 잡고 나들이 온 아가랑 엄마의 모습은 또 얼마나 보기 좋던지요.

앙증맞은 자동차 모양의 배낭을 멘 아가가 넘나 사랑스러워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옆에 있던 남편은 아기들을 보면 나라의 보물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암석원 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아직도 장미꽃들이 우아한 모습으로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날 위해 여태껏 남아있어줘서 고마워!

암석원 안쪽에도 역시 최고조로 푸르름을 더하는 듯한 모습으로 각종 나무들이 너무나도 이쁜 색을 뽐내며 반갑게 맞이합니다.

너희들 어쩜 이렇게 이쁘니? 꽃들에게도 초록 나무들한테도 말을 건네봅니다.

황금실화백이라는 측백나무 종류도 많았는데 노란 연두빛이 돌아 세상을 정말 환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게 자연이 주는 선물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녕! 너희들도 자연 관찰하는거니? ㅎㅎ

물소리 들으며 향기원을 지나 산림욕장으로 들어가봅니다.

초여름날이라 벌레들도 없고 싱그러운 숲속의 공기를 큰 호흡으로 들이마시니

피톤치드 팍팍 들어오고 머리도 맑아지고 정말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 이런 기분 때문에 솔향수목원에 오는구나 했어요.

하늘도 한번씩 바라보기도 하며 열심히 걷다보니 살짝쿵 땀도 나고 기분 좋게 숨도 가빠옵니다.

하늘정원에 도착해서 저 멀리 강릉시내를 내려다봅니다. 날이 맑아서 동해바다까지 보입니다.

연인송 옆 벤치에 앉아 잠시 숨돌리며 쉬어가기!

싱그러움 한가득한 솔향수목원 나들이 덕분에 마음도 몸도 건강해진 느낌!

지금 이맘때 즈음의 솔향수목원이 1년중 최고로 아름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야간개장도 하니 시간 나실 때 언제든 솔향수목원으로 놀러 오세요.

행복한 기운이 온 마음에 한가득 퍼질 거예요.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수목원길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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