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시 SNS 기자단 김종휘입니다.

오늘 소개 드릴 화림선원은 안산시 일동에 있는 사찰입니다.

원래 이름은 약수암으로 고려 시대에 처음 세워진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당시에 중국으로 오가던 사신들이 머무르던 공간이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 전통사찰 8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가끔씩 들르는 화림선원은 한적하고 꽃들이 넘치는 곳으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입구에서 올라가면 용화수라 쓰인 곳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약수가 나오는 곳입니다.

화림선원화림은 붓다가 태어난 룸비니 동산이란 의미와 미륵불이 출현하는 곳이란 의미도 있습니다.

1972년 대웅전을 건립하면서 약수암에서 화림선원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화림선원 경내로 들어서면 다른 유명한 사찰에 비해 규모는 아담하지만

스님들의 손길이 많이 닿아있어 매우 잘 꾸며놓은 공간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형형색색의 꽃들다육식물들이 자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방문 당시는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만나지 못했지만 고양이들도 많이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찰에 들어서면 해우소백 년이 된 흙집 건물이 있습니다.

경내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약사유리광여래불입니다.

10미터의 높이로 2015년에 만들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는 웃고 있는 포대화상이 아주 정겹게 서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약수는 예전부터 관절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오래된 탑이 있습니다.

이곳은 탑골 절골로 불릴 정도로 많았는데 일제강점기에 많이 없어졌다고 전해집니다.

단청이 되지 않은 한옥 건물은 종무소로 스님들이 업무를 보는 공간입니다.

멋스러운 한옥 건물이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

오른 편에는 사찰의 중심인 대웅전수각이 있습니다.

대웅전은 1995년 완공했는데요, 이름난 도편수 조희환이 전통 모형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대웅전 오른쪽으로는 스님들의 생활공간인 요사채가 있습니다.

다육식물들이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대웅전 왼쪽에는 150년 된 삼성각이 있습니다.

역시 단청을 하지 않은 건물로 건축법이 특이해 건축가들의 관심 대상입니다.

삼성각 뒤에는 역시 약수가 흐르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까지 가보시면 약수암이라 쓰인 예전 비석을 볼 수 있습니다.

날짜로 봐서는 불기 2993년(1966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상으로 부담 없이 방문해 조용히 힐링하기 좋은 사찰, 화림선원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주말엔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사찰에 방문하여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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