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서핑성지 대진 - 아름다운 영화가 연상되는 동해의 아름다운 해변
눈이 부실 정도로 푸른 하늘을 보고 있으면 바다가 연상되기도 한다.
그런 푸른 하늘 아래에서 서핑을 할 때의 쾌감이 어떨지는
영화를 통해 접해보기도 하고
동남아 여행을 갔을 때 체험으로 몇 번 서핑을 했기에 아주 약간은 알고 있다.
한국에서 서핑을 가장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곳은 동해다.
저 아래쪽에 거제에도 있지만 동해로 떠나는 서퍼들이 많다.
서핑은 영화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표현할 때 등장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영화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폭풍 속으로와
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에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던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언더워터다.
동해의 대진 해수욕장은 언더워터의 바다와 닮아 있다.
멕시코의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 파라다이스가 있다면
동해시에는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 대진이 있다.
물론 영화 속에서 낸시는 초반에 멋진 서핑을 보여주고
상어에게 습격 받은 후 생존을 위한 사투에 휩싸이지만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것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동해시의 대진 해변을 찾아가서 본 뒤의 경험은 특별했다.
동해의 바다는 한결같이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보통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면 자연스럽게 오염이 되지만
필자가 갔을 때 대진 해변은 깨끗하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곳처럼 보였다.
캠핑카 사진을 찍어놓고 그런 말을 하니까 약간은 이상하다.
영화 폭풍 속으로에서는 젊음과 낭만 같은 것이 거친 바다에서 그려졌지만
현실 속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천천히 대진 해변을 걸어본다.
파도의 두께가 남다른 곳이다.
서핑의 리듬을 탈만하다.
일반적으로 현대 서핑은 하와이를 비롯한 폴리네시아 문화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전의 나무로 만들어진 서프보드와는 비교가 안 되는 압도적인 부력과 가벼운 무게는
서핑의 난이도를 크게 줄여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에 한몫했다.
사람은 서기에 힘든 장소에서 서는 것을 시도한다.
서핑은 파도 위에 서는 것을 시도하는 스포츠다.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파도에서의 서기를 통해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서핑의 최적 조건은 넓고 잔잔한 바다가 커다란 파도를 일으키면서
해안에서 90~900m 떨어진 지점에서 선반처럼 생긴 모래톱이 있을 때라고 한다.
국제 경기의 경우 5~12명으로 구성된 여러 그룹의 서퍼들이 동일 지역에서 경기를 벌이는데
각 선수는 시합 때 10회의 서핑을 시도하며 1회의 만점은 20점이다.
파도가 치는 형태가 다른 해수욕장과는 조금 다르다.
대진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8㎞, 폭 100m, 수심 ㎝1∼2m이며,
경사가 완만하여 해안선에서 12m까지는 해수의 깊이가 110㎝ 이내이며
서퍼뿐만이 아니라 냇물과 바다의 교차점이므로
어족이 풍부하여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즐기려는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다.
영화 언더워터에서 서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많은 연습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해수욕장의 이름을 SURFING DAEJIN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서핑이 진심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동해시는 망상과 대진을 이어서 서핑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한다.
2025년까지 서핑비치 집적 단지로 개발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해양레저 체험과 휴양공간을 조성해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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