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헌원림의 300년 된

'배롱꽃 정원'

[8월 전남 가볼만한곳]

담양에는 배롱나무 명소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8월을

장식하는 곳이 바로 명옥헌입니다.

"8월 전남 가볼만한곳으로 담양을 추천해~!"

7월 말에 다녀온 명옥헌원림

배롱나무 풍경을 함께 감상하실까요?


명옥헌은 담양군 고서면 신덕리 후산마을

높은 언덕 위에 있으며

마을은 관광객 차량은 출입금지입니다.

후산마을에는 명옥헌 외에도 자랑거리가 많은데

가을이면 황홀한 풍경을 선사하는

유명한 ‘후산리 은행나무’

200여 년이 넘은 느티나무

그리고 왕버들이 서있습니다.

골목길 초입에 빛바랜 벽화에

‘명옥헌 가는 길’이라는

친절한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마지막 언덕을 올라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는 듯

골목길을 통과하면 한 눈에 들어오는

명옥헌원림의 풍경!

짧은 감탄사가 나오고 걸음을 멈추었는데요.

강렬한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날

100일을 견뎌내는 배롱나무 꽃들이 만발한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롱나무 명소이자

‘배롱꽃 정원’으로 불리는 곳 입니다:D

사다리꼴 모양의 연못 한가운데 동그란 섬이 있고,

그곳에 고고하게 서 있는 배롱나무 한 그루!

연못을 둘러싼 배롱나무들과

이야기 나누는 듯 느껴지는 풍경

그 사이로 아담한 정자 한 채가 보입니다.

아담한 산에서 흐르는 작은 계곡이

완만하게 계곡으로 흘러 연못에 다다릅니다.

계곡 바위에 앉아

배롱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떠올려 봅니다.

슬픈 이야기를 품은 배롱나무 꽃이지만,

아름답다는 감탄사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방문객들은 명옥헌 정자에 앉아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배롱나무 꽃 풍경을

소중히 사진에 담아봅니다.

명옥헌 정자 뒤쪽에도 네모난 작은 연못이 있는데요.

이러한 모습의 정자는 '천원지방(天圓地方)'

즉,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라는

당시의 우주관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명옥헌의 사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8월 전남 가볼만한곳 담양 명옥헌원림~!

붉은 꽃송이들이 불붙는 듯

화사한 배롱 꽃 정원에서

멋진 그림 한 점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2023 전라남도 SNS 서포터즈_이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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