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평택시민기자단 | 매봉산 충혼탑에서 숭고한 정신을 기리다
안녕하세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위대한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야 하는데요. 빈스 람바디는 '애국심은 내가 태어난 땅을 지키고 사랑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과 헌신을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해야겠습니다.
현충일을 맞이하여 나라를 위해 힘을 쓴 사람들을 생각고자 매봉산 충혼탑을 다녀왔습니다. 매봉산은 평택 시내에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는데요. 매봉산은 작은 산이라 등산이라 하기에는 아쉽지만 제법 가팔라서 운동하기엔 적당합니다. 평택은 평야가 넓게 펼쳐진 도시라 제일 높은 산이 208미터의 무봉산이랍니다. 따라서 산을 오른다는 개념보다는 산책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신한고등학교 후문에서 학교 담장을 따라 올랐습니다.
오르다 보니 아름드리 나무들이 푸른 숲을 이루고 있었는데요. 딱따구리가 나무 쪼는 소리도 들리고 뻐꾸기 울음소리도 들렸습니다.
매봉산 정상의 충혼탑입니다. 조국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평택의 젊은이 57명의 영령이 잠들어있는 곳인데요.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불법 기습 남침으로 수많은 생명을 잃어버렸고,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싸우다 숨진 반공청년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자 추모비를 세우고 매년 6.25마다 추모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노산 이은상 시인의 헌시가 있어 읽어보았습니다📜
'오늘도 저 햇빛 속에 / 그대들 꽃다운 모습 보이고 / 지금도 바람결 속에 / 그대들 고운 음성 들리네 / 짧은 일생을 / 영원한 조국에 바쳤기에 / 가고도 가지 않은 그대들이라 / 조국의 산천과 역사와 함께 / 길이 살리라 / 정든 조국 / 정든 고향 / 여기서 그대들 길이 살리라'
시를 읽으니 더욱 그들의 정신이 고귀해졌습니다. 잠시 묵념을 한 후에 돌아 내려왔습니다.
정상의 고즈넉한 정자입니다. 정자에서는 신한 학교와 평택 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였는데요, 고즈넉해서 사색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충혼탑 앞에는 금계국이 활짝 피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위대한 선열들을 위로하고 있었습니다🌻
#평택 #평택시 #평택시민기자단 #매봉산 #평택현충시설 #충혼탑
- #평택
- #평택시
- #평택시민기자단
- #매봉산
- #평택현충시설
- #충혼탑
- #호국보훈
- #호국보훈의달
- #현충일
- #추모비
- #현충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