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의왕시 걷기 좋은 길_학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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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걷기 좋은 길
학의천
집에서 나오면 바로 분수대가 보이고 2백미터 정도만 걸어가면 학의천 제1교 다리가 나타납니다.
때로는 혼자, 때로는 가족과 함께 학의천 강변을 따라 올라가 백운호수를 한 바퀴 돌고 오기도 하고 때로는 백운호수 쪽으로 걸어 올라 가다가 왼쪽으로 청계천을 따라 올라가기도 합니다.
학의천으로 함께 걸어 볼까요?
이제 봄이 되고 얼음이 다 녹아서 강가에는 학보다 크기는 작지만 비슷하게 생긴 흰 왜가리가 날아다니기도 하고
오리들과 함께 강물에 들어가서 먹이활동을 하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한가로이 앉아 있기도 합니다.
학의천은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제방의 배수시설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으로 길이 2.2km, 유역면적 42.6 제곱km으로 비교적 짧은 하천입니다. 청계산에서 발원한 청계천이 학의천 약 1km지점인 포일동에서 유입되며 더 넓어진 학의천은 안양 비산동에서 안양천으로 유입됩니다.
학의천 하천변에는 자전거 도로와 도보길이 함께 나란히 있고
탁트인 학의천변에는 고층아파트가 많아 지역주민과 다른 지역에서 백운호수와 청계사 등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산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곳곳에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여러 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학의천 강변에는 농구 골대와 배드민턴 코트 등 여러 가지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을 즐기고 있으며, 여름날 밤에 함께 하는 에어로빅 야외교실, 그리고 미니 축구장도 있습니다.
의왕시는 산림과 녹지 비율이 80%가 넘어 서울에 접해 있는 도시 중에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의왕의 북쪽에는 서울, 과천, 성남에 걸쳐 있는 청계산이 있고, 그 옆에 바라산과 백운호수가 있는데, 인공제방으로 만들어진 백운호수의 배수로가 학의천의 시작점입니다.
청계산에서 내려오는 청계천과 학의천이 합해지는 합류부에는 화석박물관과 테마식물원이 함께 있는데 거대한 나무뿌리 화석, 여러 가지 지층이 보이는 바위 등 기묘한 모습의 화석들과 깍아 만든 작품들이 식물들과 함께 천변 야외에 전시되어 있고,
실내에도 작은 화석과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산책하며 사진도 찍고 화석과 식물에 대해 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야외 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곳입니다.
학의천을 걷다 보면 합류부에서 청계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청계천은 천년고찰 청계사로부터 시작하여 청계동 주민센터 앞을 거쳐 학의천으로 유입되는 약 4.7km의 하천으로 물길을 따라 맑은 물과 아름답게 조성된 도심 속 자연과 오리와 물고기 등을 관찰하며 하천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친구·가족들과 함께 걸으면 학의천 주변을 날라 다니는 흰색 왜가리와 주변 산들을 볼 수도 있고, 물고기와 오리들이 헤엄치는 모습과 식물과 화석들을 보며 생태공부도 할 수 있는 박물관과 식물원이 있는 학의천과 청계천의 봄이 오는 모습을 소개드렸습니다.
의왕시 백운호수, 청계사 오시는 길에 학의천 생태길도 꼭 한 번 걸어 보시길 바라며
어린이들과 함께라면 학의천과 청계천이 만나는 합류부 화석박물관/테마식물원 관람하며 화석과 식물 공부도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김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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