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봄. 양평용문산관광단지와 용문역 일대에서는 산나물축제가 열립니다.

천년역사를 자랑하는 용문산 은행나무와 함께 멋진 산세로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용문산은

사계절 각양각색의 옷을 입는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오늘은 제13회 용문산 산나물축제의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제1장 활기찬 거리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해 보니 이미 많은 관광객들로 꽉 찬 주차장으로,

저는 행사장에서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들려오는 각설이타령과 사람들의 시끌벅적한 소리에

어렸을 적 부모님과 찾았던 축제의 소리가 기억나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행사장 입구까지 향하는 길은 각종 산나물과 농특산물 판매처로 가득했습니다.



활기찬 목소리의 소상공인들을 통해 축제의 분위기는 한껏 더 흥겨웠습니다.

상품을 구경하고 시식코너를 통해 먹고 마시다 보니 구매욕구 넘치는 활기찬 시장의 모습으로

코로나를 잠시 잊게 되었고 옛 축제의 장을 찾아가는 모습에 마음이 더욱 들떴습니다.



고소한 기름 냄새와 향긋한 봄 향기 맡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 보니 도착한 행사장 입구.

평소라면 매표를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축제기간동안은 무료 개방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해 준 축제의 넉넉함에 기쁨은 더해갔습니다.


제2장 체험가득한 용문산관광단지의 거리


행사장 입구인 매표소를 지나 만난 형형색색의 투어기차.

아이가 관심을 가져 매표하려하니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주는 체험이었습니다.



기차가 멈추길 기다렸다 투어기차에 올랐습니다.

관광단지내 꾸며진 많은 부스와 체험들을 창문 없는 창을 통해 생생하게,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흐린 날씨였지만 한껏 들떠 빗물도 체험이 되는 멋진투어였습니다.



119안전교육장에서 직접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나무를 이용해 딱따구리소리 만들기를 하며 즐긴 다양한 체험들은 어느덧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이 되어갔습니다.



숲밧줄놀이터에서는 커다란 소나무들 사이로 단단하게 연결된 로프를 이용해

줄을 타보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외줄을 타보기도하고 처음만난 아이들과 친구가 되는

신나는 체험의 장으로 숲 놀이의 재미를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숲놀이터를 지나 다양한 홍보부스들을 만날 수 있었고 구매욕구 자극하는 상품들을 만나

향긋한 음료와 건강한 산나물을 구입해 올 수 있었습니다.



산나물홍보관에서는 옛가옥과 함께 멋진 산나물정원이 펼쳐졌습니다.

또한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과거여행을 하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소품들과 조경이 멋졌습니다.



그동안 이름만 알았던 산나물들을 화단과 화분에 조화롭게 배치하여 만들어진 산나물정원은

먹거리에서 아름다운 조경으로 변해 이색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산나물 홍보관과 더불어 마련된 산나물에 대한 전시로 용문산의 산나물의 역사와

다양한 산나물들의 효능을 배울 수 있는 볼거리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3장 축제의 장


한바탕 체험을 하고 나니 허기가 찾아왔습니다.

흐린날씨에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해 한층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체력회복도하고 청춘공연도 볼 겸 먹거리장터로 향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눈에 띄는 모듬산나물튀김과 따듯한 국수 한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용문산을 바라보며 먹는 두릅, 취나물, 버섯 등 다양한 나물들을 그릇가득 튀겨나온 바삭한 튀김에

아이 어른 호불호 없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먹으려던 간식을 든든하게 먹고 공연소리에 이끌려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가수 이무진이 온다는 소식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어 뒤쪽으로 자리를 잡고 무대를 즐겼습니다.

훌륭한 악기연주와 아름다운 노래로 완벽한 구성의 이무진 무대는

용문산 산나물 축제의 둘째날을 즐거움으로 빈틈없이 채워준 멋진 무대였습니다.

모든이들이 즐겨듣는 신호등을 들으며 즐긴 축제의 마지막엔

해를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분좋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양평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봄나물과 산나물을 선사함은 물론이며 가족, 연인 모두가 먹고, 보고, 즐기기 좋은 봄축제였습니다.

넓은면적의 용문산관광단지일대를 모두 사용한 축제장은 다양한 부스들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주었고 어린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도 가득해

하루의 방문으로 많은 추억들을 선사해준 다채로운 축제였습니다.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용문산의 모습을 뒤로한 채 펼쳐진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기는 서울·경기 봄 축제의 대명사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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