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군청사 부지를 활용하여 탄생한

'당진청년타운 나래 & 도심광장 주차장'

'일석이조'라는 표현보다 '일석삼조'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당진시의 대표적인 적극행정 사례지를 찾아왔습니다. 바로 구 군청사 부지를 활용하여 조성된 '도심광장 지하주차장'인데요.

본래 당진시를 대표하는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인 '수다벅스'를 종종 취재하다가 넓은 광장과 지하주차장이 생긴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신기해하던 찰나, 이번에 현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보통 이곳을 개발 단계에서부터 '구 군청사 광장 및 거점주차장'으로 불렀는데, 현재는 '도심광장 주차장'으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작년 9월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주차장인데요.

일반 65면, 경차 7면, 그리고 앞서 보여드린 사진처럼 전기차 충전소 4면 등으로 구성되어 총 80면 규모로 조성된 곳입니다. 조금 독특한 특징도 있는데요.

바로 주차공간 벽면에 저렇게 '숫자'가 기록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크고 시인성이 좋게 그려져 아무래도 주차위치를 빠르게 찾는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도심 광장 주차장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들이 있습니다. 바로 '당진청년타운나래'가 대표적입니다.

지난 2020년 개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연면적이 총 3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곳입니다. 청년타운 입주시설로는 힐링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갖추고 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타운 나래를 꼭 취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규모도 규모지만, 외형적으로 봤을 때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건축미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농담을 좀 보태자면? 초록색 알파벳으로 유명한 모 '포털사이트'가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계속해서 청년들을 위하고, 또 청년들의 소통을 강화하며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당진시의 대표 앵커시설로 활약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타운 나래 정문 근처에 '냥이집'이라는 고양이 하우스가 보이더라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동물을 참 좋아해서 오랜만에 따스해진 햇살 아래 낮잠을 즐기고 있는 '냥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우스가 2개인 것을 보면 냥이 가족들이 더 있는 모양인데요. 이렇게 길고양이들과 함께 공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습니다.

타운 나래가 있던 자리는 구 군청사가 있던 자리인 것 같고요. 그리고 우측에는 아직도 오래된 건물이 있는데 당진고용복지센터와 당진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등으로 계속 활용되고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아래에 보시는 사진처럼 특이한 모양의 지붕이 있는데요. 바로 이곳이 옛날 '당진읍성'의 성 내부였던 것을 감안하여 영역성을 상징하는 우진각지붕 양식의 목조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특히, 해가져무는 매직아워 시간에 관찰하시면 이렇게 멋스러운 풍경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 군청사와 부지가 좋은 공영주차장과 청년들을 위한 앵커시설로 탄생한 이곳! 또한, 도로 인근에는 당진읍성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성벽과 수로 등의 흔적도 보존 및 존치되어 있어 신구가 조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확보된 지하주차장도 이용해 보시고 타운 나래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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