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여름 특집 핫한 송도해수욕장, 더 핫하게 즐겨라!
핫한 송도해수욕장, 더 핫하게 즐겨라!
올해로 개장 11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최초의 공설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 여름의 문을 활짝 연다. 개장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입욕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올여름 송도해수욕장에는 역대급 피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선언 이후 첫 여름인데다, 여타 해수욕장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시설과 축제 및 행사, 체험프로그램들이 즐비해 이미 핫한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송도해수욕장만의 특화된 시설과 주요 축제 및 행사 등을 소개한다.
바다 위의 산책, 365m 구름산책로
송도구름산책로는 해상에 설치된 다리로 일부 구간은 바닥이 파도치는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강화유리와 스틸 그레이팅으로 돼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스릴감을 맛볼 수 있다. 야간에는 색색의 경관조명이 켜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잔교구간(193m)과 등대구간(104m), 그리고 연결구간인 거북섬구간(68m)을 합쳐 총길이가 365m로 이곳을 걸으면 365일 건강하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거북섬에 있는 젊은 어부와 용왕의 딸 인룡(人龍)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청동조각상은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바다 속으로 첨벙, 국내 유일 해상다이빙대
송도해상다이빙대는 국내 유일의 바다 다이빙대이다. 인근 거북섬에 착안해 거북이를 형상화해 만들어졌는데 백사장에서 약 80m 가량 바다를 헤엄쳐 들어가야 이용할 수 있지만 매년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다.
다이빙대는 높이 5m와 3m 두 가지인데 안전을 고려해 3m만 개방하고 있으며, 다이빙 시 반드시 다리부터 들어가는 직립입수 방식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하늘을 나는 즐거움 … 해상케이블카
송도해수욕장 서편 암남공원(상부정류장)에서 동편 송림공원(하부정류장)까지 1.62㎞ 구간을 운행하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최고 높이 86m의 상공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풍광이 압권이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타면 발 아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아찔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야경도 일품이다.
거대한 공룡이 울음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다이노 어드벤처',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 뮤지엄, 아시아 최초의 공중그네 `VR스카이윙'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테마시설도 흥미롭다.
운영 시간은 7∼8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그 외 오전 9시∼오후 9시)까지이다. (문의 송도해상케이블카 247-9900)
유아 전용 해수풀장 `아이사랑 존'
`아이사랑 존'은 유아 전용 해수풀장으로 유치원생(7세) 이하 어린이만 입장할 수 있다.
송도스포츠센터 앞 백사장에 가로 10m, 세로 10m 규모의 해수풀장 3개와 페달보트 10개를 설치해 운영하는데 5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유아 전용인 만큼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매일 해수를 교체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문의 총무과 240-4126)
여름이 즐겁다,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
서구는 송도해수욕장 방문객들이 스킨스쿠버, 카약, 모터보트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송도마린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스킨스쿠버는 9월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1일 2회) 송도해양레포츠센터 실내잠수풀장에서 중학생 이상, 카약과 모터보트는 6월 토·일요일 및 7∼8월 수∼일요일(1일 4회) 해수욕장에서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매월 셋째 화요일(6월 20일, 7월 18일, 8월 15일) 해양레저스포츠 홈페이지(www.olesports.or.kr)에서 할 수 있다.
송도마린아카데미와는 별도로 카약(1시간 1만 원)을 비롯해 래프팅, 딩기요트, 윈드서핑, 모터보트, 밴드웨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도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문의 송도해양레포츠센터 717-2883)
국내 최고 권위 현인가요제
여름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국민가수 고(故) 현인 선생을 기리고, 그의 뒤를 이을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제19회 현인가요제가 개최된다.
국내 최고 권위의 창작가요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매년 숨은 실력파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5명의 참가자들이 대상(상금 1천만 원)을 놓고 최종 예선(5일)과 본선(6일)을 치른다. 예비 신인가수들의 풋풋하고 열정 넘치는 무대와 현인 선생의 뒤를 이을 슈퍼 루키의 탄생을 만나볼 수 있다.
초청가수들의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현인 선생 추모공연 `선생님 그립습니다'와 `그 시절 그 노래'에서는 중견가수들이 트로트의 대향연을 벌이고, 최종 예선과 본선에서는 유명 가수들이 축하공연으로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의 밤을 펼친다.
(문의 문화관광과 240-4062)
3일 3색 공연 송도페스티벌
서구는 송도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또 하나의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해수욕장 중앙분수대 앞 백사장 간이무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송도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팝페라를 비롯해 전자바이올린, 퓨전국악, 통기타 연주와 판토마임, 마술쇼 등이다. 온 가족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는 송도달빛극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총무과 24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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