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내 봉사자들(마중물)의 따뜻한 밥퍼봉사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내 봉사자들(마중물)의
따뜻한 밥퍼봉사
당진 종합사회복지관(수청동 위치)에서 따뜻한 밥퍼봉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은 마중물주부봉사단에서 참여하시고 다른 요일들은 타봉사단체에서 나오셔서 배식활동을 도와주고 있다고 합니다.
배식시간(12시) 두 시간 전에 도착한 마중물 주부봉사단들이 앞치마와 위생모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홀안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닦고 냅킨을 채웁니다.
물컵을 일렬로 나란히 정리하고 숟가락 젓가락 포크도 쟁반에 가지런히 놓습니다.
식판과 국그릇까지 세팅 완료!! 오늘 이용객은 250분 조금 넘는다고 하는데 이용객이 늘어나는 3월부터는 340분 정도의 배식을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식단표대로 샘플 식판이 채워졌습니다. 이곳의 주이용객은 노인들, 장애인들과 그들을 돕는 활동보조인, 직원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무료 식사는 아니고 자비 3000원 (활동보조인3500원)을 부담한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한 저염식 반찬이라 자극적이지 않고 대체적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순한 맛입니다.
12시가 되자 사람들이 몰려와 줄을 서서 차례대로 배식을 받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의 손놀림이 빨라지고 "맛있게 드세요~" 립 서비스는 덤으로 입맛에 맞는 반찬을 더 달라는 분께는 더 주고 조금만 달라는 분께는 요구대로 조금씩 덜어줘야 합니다. 오늘은 미역줄기볶음이 인기가 많네요. 더 달라는 분들이 많아 듬뿍 올려 드립니다.
후식으로 준비한 음료는 현대제철에서 이용객들의 건강을 위해 지원해 드렸다 합니다.
각자 빈자리에 앉으셔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먼저 오신 분들이 식사를 마치면 다른 분들이 식사를 하기에 자리가 없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식사를 다 하신 분들이 퇴식구에 식판을 반납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음식을 거의 남기지 않고 깨끗이 다 드셔서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용객들이 다 빠져나가면 봉사자들이 마지막으로 식사를 마치고 홀정리에 들어갑니다. 음식물로 얼룩진 테이블과 의자를 닦고 바닥을 진공청소기와 밀대를 이용해 깨끗이 합니다. 내일 이곳에 들릴 손님들이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게요. 테이블 줄을 맞춘뒤 봉사가 끝이 납니다.
이곳을 이용한 모든 분들이 마음으로 전한 따뜻한 한 끼로 에너지를 얻어 각자의 자리에서 건강한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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