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제주북페어2023 책운동회(제11기 제주시 SNS 시민기자단 축제현장팀 팸투어)
안녕하세요
따스한 제주의 봄을 맞이한 4월,
'2023년 북페어' 에 다녀왔어요.
장소는 한라 체육관이였는데,
올해도 반가운 북다마스가
북페어 입구에서 반겨주고 있었어요.
오픈시간이였음에도
한라주차장에 차가 너무 많아
주차하기 너무 힘들만큼
사람들이 아주 많이 방문하고 있었어요.
제주에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단단해진 독립출판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텀블러를 가져오면
국가대표 바리스타의
로스팅한 스페셜 블랜딩의 커피가 무료였어요.
아차차! 텀블러를 안가져 온
저는 이렇게 푸른컵을 이용했답니다!
작은 배려로 맛있는 커피 한 잔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다 보니
안내데스크에 의료지원서비스도 있었고
그 앞에는 책운동회 설문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설문조사를 하면
아픈 역사의 4.3의 상징
동백꽃 배지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4.3에 대한 궁금증을 쓰면 주는 선물!
오일파스텔과 색칠할 수 있는
모든 재료가 한꺼번에 들어있는
어마어마한 선물이였어요!
부스를 돌수록 아이디어가 넘치는 책들과
굿즈로 하루종일 있으려면
시간이 모자랄것 만 같았습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로컬브랜드에 대한 책을 소개해볼게요.
로컬이 강한 전국 13개 지역의
14개 동네에 대한 블랜딩과 공간,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자세히 담은 이 책은 지도와 함께
젊은 청년 및 새로운 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였어요.
다양한 리뷰를 읽으며
왜 그 도시와 동네가 로컬블랜드로
잘 성장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구입한 책이 많아서 담아 가져갈 일이
걱정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주최측에서 에코백을
미리 나눔 받아 봉지나
쇼핑백대신 사용할 수 있었거든요!
이렇게 환경을 생각하는 북페어에
쓰레기가 정말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제주를 사랑하는
올바른 시민의식도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디지털 노마드로 살고 있는데요.
디지털 노마드가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지역마다
특색적인 카페를 담은 매거진도 있었어요.
그곳에 아는 곳이 나오니
왠지 모르게 반갑더라구요!
부스에 서서
한참을 그 장소에 대한
각자의 추억을 이야기 했답니다!
책하고 굿즈만 파는 북페어가 아니죠~
참여형 부스가 곳곳에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큰 감동을 받아가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책을 소개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만드는 작가님들 덕에
더 풍성한 북페어가 된 것 같아요.
메모가 취미인 작가님이
어릴때부터 써놓은 메모를
한권의 책으로 엮어 만든
'타인의 메모'
타인의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짜릿함을 주기도 하는 특별한 책이지만
메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작가의 꿈을 꿀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책이기도 했어요.
한라체육관이라는 장소가 꽤 넓어서
많은 사람이 와도 붐빈다는 느낌은
없을것 같았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니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빈 곳 부터
천천히 둘러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부스 한부스
놓칠 수 없는 각자의 책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그렇게 구경하다
책10권을 넘기면
업사이클링 가방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데요!
정말 탐나서 꼭 받고 싶었으나
저는 10권을 넘기지 못했어요
이렇게 북페어를 즐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곳곳에 숨어있었습니다!
저도 작년에 저의 제주살이 이야기를 써보려
독립출판의 문을 두드려보았는데요...
아직 진행중이라고 하기 뭐한..
저의 책 선생님의 책방
'수민문화'에도
같은 동기들의 책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너무 축하고 너무 부러웠습니다.
올해는 저도 꼭 마무리 할 예정이에요!
그 중에 눈에 띄는
그림책 한권을 소개해 볼까해요.
옛날 옛날 어느 작은 섬에
커다란 기차가 옵니다.
이 기차는 스스로 위대한 기차라 칭하고
사람들을 위해 왔다며
규칙만 잘 지키면 잘 살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기차는 의견이 다른 사람,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 등..
기차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차에 실려 어디론가
데려가는 무시무시한 기차였어요.
어느날 온 기차는
권력을 의미하고 권력자들 말에
순순히 따르지 않으면 탄압하고 억압하며
결국 자유를 잃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은 그림책이였습니다.
작가는 잘못된 권력을 바로잡기 위해
희생된 고귀한 생명의 존재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만 작가가 쓴 책이지만
우리리나라의 슬픈역사와
꼭 닮은 그림책이여서
제 마음이 울컥했어요.
이 출판사에는
다른 그림책들도 많았는데요.
신간도 곧 출간한다는
기쁜 소식도 함께 들려주셨어요.
관중석부분에는
아이들을 위한
'나만의 책만들기'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집중해서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에요.
가족단위로 오셔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 시선을 끈 책은
여러나라의 모습을 담은
사진첩 북이였어요.
어떠한 카메라로 찍느냐 에 따라
이렇게 달라보일 수 있는건가요?
레트로한 분위기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주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작가의 감성이 느껴질 정도로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해남의 작가님들.
인도에서 수집한 식물들을
'기록'하고 더불어
우리나라의 자연에 대한 기록도
지역청년들과 힘을 모아
이렇게 '기록'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가꾸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모습을 소개해 주셨어요.
작은 기록도 역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저 또한 작가분이 온 마음을 다해
수집해서 기록한 식물들을 보며 감탄했으며
기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방명록을 열심히 쓰는 청년들을 보고
그 이야기가 궁금해서 들여다 보았는데요..
북페어가 열린 둘째 날!
타인들의 생각이 담긴 메모를 보고 싶어서
몇 장 찍어봤어요.
감동도 밀려오고
북페어가 왜 일년에 한번인지...
두 어번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운 마음까지 들었답니다.
성황리에 마친
2023년 북페어의 기록을 하며
내년이 기다려졌고,
더 오래 만나고 더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책운동회에 백미터 달리기를
하고 온 기분이였어요.
하지만 등수와 상관없이
모두 일등인 그런곳이요!
다양한 생각이 모인 이 곳에서
책 미래를 반짝반짝 밝힐
모든 작가님들을 응원합니다!
-제11기 제주시 SNS 시민기자단
문현주 기자님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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