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대전 유성구 관광 여행 명소, 아름다운 건축물! 조선시대의 교육기관 '진잠향교'
대전 유성구 관광 여행 명소,
아름다운 건축물!
조선시대의 교육기관 '진잠향교'
조선시대의 교육기관 진잠향교에 다녀왔습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국립교육기관인데요.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 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친 곳이지만 현재는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전 유성구 교촌동에도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 6호 진잠향교가 있습니다.
진잠향교는 조선 태종 5년(1405년)에 지어진 목조 기와 건물로, 명륜당과 동. 서 양재 그리고 대성전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여러 번 수리와 보수가 이어졌지만 조선시대의 건축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으로도 진잠향교를 방문해 보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진잠향교 전경에 붉은색 홍살문이 있는데요. 홍살문은 ‘귀신을 쫓는다’하여 문이 붉은색입니다. 향교가 제사의 공간으로만 남아있다고 하지만 이곳에서는 충효교실, 서예 교실, 한문 경전 강좌 그리고 한자교육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진잠향교에서는 1980년대부터 충효교실을 시작하여 50년 가까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한문과 예절 그리고 인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공간에서 배우는 한자와 전통문화가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진잠향교 외삼문에 들어서면 동서양재가 서로 마주 보게 배치되어 있고 중앙에 학문을 가르치던 명륜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관학 교육기관으로 지방마다 설치된 향교에도 모두 명륜당이 부설되어 있습니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던 강당이고 동재와 서재는 유생들이 생활하던 생활관입니다. 명륜당 뒤의 내삼문을 통해서 대성전을 올라가 보았습니다.
대성전에는 중국의 5성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와 6현 그리고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봄과 가을에 제향을 지낸다고 합니다. 진잠향교의 대성전이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진잠향교의 역사나 교육의 장소로서도 방문해보는 의미가 있지만 아름다운 고택에서 찍는 사진도 무척 매력이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돌담과 기와 그리고 소나무와 어우러지는 한옥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600년이 넘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유성구의 대표명소, 진잠향교에 방문해보세요.
진잠향교
- 진잠향교 개방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 주차안내 : 향교 왼쪽 출입구 통과후 사무국 앞 주차가능
- 전화 : 042-543-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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