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대구 김광석거리 매마토 공연III ‘HOT 여름 & COOL 콘서트’ 현장후기
2025년 6월 28일 토요일 저녁,
무더운 대프리카의 기운이 가득하던 날,
대구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서는
시원한 문화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매마토문화공연 III - In to the 대프리카’
‘매마토문화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입니다.
6월 공연은 유난히 더웠던
날씨를 반영해 시작부터 끝까지,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열정 가득한 무대로 꾸며졌어요.
🎉 행사명: 매마토문화공연 III 『In to the 대프리카』
🗓 일시: 2025년 6월 28일(토) 오후 5:30 ~ 7:00
📍 장소: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야외콘서트홀
🎭 내용: 하와이안 훌라, 칵테일쇼, 쿠바니즘 퍼포먼스
🏛 주최/주관: 대구광역시 중구청 / 대구중구문화원
제가 도착했을 땐 아쉽게도
오프닝 공연인 훌라댄스 팀
‘Hula 'O Koa Nani’의 무대는 끝난 뒤였지만,
관객들 입에서는 “정말 아름다웠다”는
찬사가 계속 들려왔어요.
제가 도착했을 때는
마침 칵테일쇼가 한창이었어요.
이 공연은 단순한 음료 시연이
아니라, 음악과 불꽃, 액션이
어우러진 무대 예술이었습니다.
잔이 공중에서 회전하며
반짝이는 액체를 흩뿌리고,
불꽃과 함께 잔이 솟아오르는
장면에 관람석에서는
“우와!”, “대박이다!”
같은 탄성이 터져 나왔죠.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도 정말 다양했어요.
벤치에 앉아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들고
음악을 감상하는 분들
가족과 함께 맨 앞줄에서
집중하는 어린이들,
연인과 친구,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여름밤을
함께 즐기고 있었습니다.
공연을 구경하다가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김광석 빛길’과 조형물,
해가 지고 있는 정원의 풍경을
눈에 담으며 노래를 들었어요.
공연의 마지막은
쿠바 음악의 라틴 리듬이 살아 있는
쿠바니즘 퍼포먼스가 장식했어요.
‘정열’이라는 단어가 무대
위에서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
드럼, 기타, 금관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리듬 속에서 관객들은 박수를 넘어서
몸을 흔들며 리듬에 빠져들기 시작했죠.
공연의 클라이맥스에서
모두가 손을 들어 올리고
음악과 함께 마지막 포즈를
취하던 순간,
야외콘서트홀은 큰 환호와
박수로 뒤덮였습니다.
그날 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음악, 열정, 그리고 사람들로
가득 찬 진짜 문화의 거리였고,
무더운 여름이 조금은
덜 뜨겁게 느껴졌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어요.
‘매마토문화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회 다른 테마와 콘텐츠로
구성되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입니다.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무대,
그리고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리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 멋진 공연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다음 무대는 어떤 이야기로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으세요?
이번 여름, 문화로 물드는 김광석거리에서
여러분도 꼭 함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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