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즐기는 부천 상동호수공원

[김주혜 기자]

부천 상동호수공원 내에 있는 부천 호수식물원 ‘수피아’에 방문했다. ©김주혜 기자

따뜻한 봄날의 시작, 기자는 가족과 함께

상동호수공원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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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호수공원 안에는 호수식물원 '수피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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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피아’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식물원 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볼 수 있다. ©김주혜 기자

식물원 안은 쌀쌀한 밖의 날씨와는 다르게

매우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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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안에는 사물함이 따로 있지 않으므로

두꺼운 겉옷은 보관할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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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방문하게 된다면 얇고 시원한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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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기후의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야자나무와

바오밥나무 등 키 큰 나무들을 볼 수 있어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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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엽 나무들과 다양한 종류의 식물도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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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물고기 마을이라고 불리는

수생원도 있는데 물이 흐르고

그 안에는 물고기가 살고 있다.

책에서만 보던 식충 식물도 있다. ©김주혜 기자

식물원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것은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식충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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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충 식물은 어린아이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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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발, 파리지옥, 끈끈이 주걱, 네펜데스 등의

식충 식물을 볼 수 있는데 파리지옥, 끈끈이 주걱 등은

기자도 책에서도 본 적이 있어 매우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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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만 볼 수 있는 식충 식물을

눈으로 직접 관찰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자세히 살펴보면 좋겠다.

식물원 안에는 카페와 테마 온실도 있다. ©김주혜 기자

식물원에는 2층 관람로가 있는데,

식물원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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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람로는 내부 카페와도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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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고, 식물원 쪽으로 문이

개방되어 있어 푸릇푸릇한 식물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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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옆으로는 작은 곤충,

동물을 볼 수 있는 테마 온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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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장수풍뎅이 애벌레, 장수풍뎅이, 거북이,

도마뱀, 앵무새 등 여러 곤충과 동물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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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은 동물과 교감하고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직접 만져 보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새 단장을 마친 상동호수공원 놀이터 ©김주혜 기자

식물원 관람을 마치고 식물원을 나와

상동호수공원 내에 있는 놀이터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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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호수공원에는 두 개의 놀이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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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놀이터는 모래 놀이터였는데,

탄성 바닥재가 깔린 놀이터로

새 단장을 마치고 어린이들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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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기구 역시 새로 교체되었는데

언덕의 경사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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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는 주말의 여유를 누리는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새로 생긴 짚라인 등 놀이기구에서 어린이들이 놀고 있다. ©김주혜 기자

두 번째 놀이터 역시 기존의 모래 놀이터에서

탄성 바닥재가 깔린 놀이터로 바뀌었고,

놀이기구도 새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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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는 짚라인도 새로 생겼는데, 인

기가 매우 많아 이용하기 위해선 긴 줄을 서야 한다.

상동 호수 공원은 부천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 주고 있다. ©김주혜 기자

놀이터에서 한참을 논 뒤, 상동호수공원 위에 만들어진

산책로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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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호수공원의 아름다운 호수 풍경은

부천시민들의 마음 쉼터가 되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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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의 산책로를 걸으며 시원한 공기를 맞으면

기분도 상쾌해지니 상동호수공원을 방문한다면

이 산책로는 꼭 걸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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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호수 안에는 물고기가 살고 있고,

오리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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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 산책로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

상동 호수 공원의 밤은 아름답다. ©김주혜 기자

상동호수공원의 밤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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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은 오후 6시가 되면 별빛으로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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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으로 반짝이는 곳에서 짚라인을 타다 보면,

밤하늘을 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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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의 산책로 역시 불빛으로 반짝여

낮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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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호수공원은 낮에도, 밤에도 즐길 거리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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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시민 또는 부천 가까이에 살고 있는

경기도민이라면 방문하여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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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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