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7월의 지질·생태명소, 평창 <백룡동굴> & <어름치마을>
안녕하세요!
강원특별자치도입니다. 😄
2025년 7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선정한
‘이달의 지질·생태명소’는 바로!
📍평창군의 백룡동굴과 어름치마을입니다 💚
🗺️ ‘이달의 지질·생태명소’는 강원의 자연생태자원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널리 알리고,
명소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2025년부터 매달 한 곳씩 선정해 소개하는 사업입니다!
🌳 선정 기준: 지역만의 특색 있는 자연환경과 함께 관광자원·체험·해설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는 곳!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탐험형 동굴’
천연기념물 제260호이자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인 <백룡동굴>은
국내 유일의 ‘탐험형 동굴’로,
인공조명을 최소화하고 자연 그대로의 동굴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탐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이에요! 🔦🧭
🪨석순, 석주, 커튼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원형 그대로 보존
🌡️연중 13℃의 일정한 온도와 90%의 습도를 유지
🦇 동굴딱정벌레, 박쥐, 곰팡이류 등 다양한 생물 서식
📚 지질학적 가치 + 생태 보전 교육 장소로서 가치까지!
최근 너무 더웠는데
동굴 내부는 엄청 시원하다고 해서
카메라 들고 가봤습니다!!!
※ 내부가 엄청 어두워서
스마트폰, 카메라 반입이 안됩니다
그래서 사전 협조를 구했습니다
백룡동굴 탐험
회차별 이용시간 : 1시간 30분 ~ 2시간 / 회차별 정원 : 20명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에 오시면
탐방센터가 보이고
주변에 주차공간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는 무료이지만
전기차 충전소는 없습니다~
탐방센터 근처에는
관광안내도와
백운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어요
백룡동굴 일대는 2017년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로 지정됐는데요.
평창, 정선, 영월과 접해 있고
동굴생성물이 대규모로 발달한 석회암동굴입니다
탐방센터 안으로 들어오면
잔여석이 있을 경우
매표소 직원을 통해
선착순으로 현장예매할 수 있어요
예매 및 가격은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 홈페이지 참조하세요~
탐방센터 1층 로비에는 매표소 외에도
기념품, 지질공원 및 강원 지질에 대한 안내판 등
볼 거리가 있고요
2층으로 올라가면 전시실이 있어서
백룡동굴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데요
국내 유일의 체험형 동굴인
백룡동굴에는 기어서 들어가야되는 개구멍이 있는데요.
2층 전시실에서는
개구멍을 모형으로 만들어놨어요.
그래서 백룡동굴을 체험할 수 없는 미취학 아동이
여기서 개구멍을 통과하면서 아쉬움을 달랜다고 하네요
백룡동굴 이용 가능한 연령대는
만 7세 이상부터 64세까지 입니다
전시실 내부 중앙을 차지하는 백룡동굴 서식 박쥐상식 코너입니다.
각각 박쥐 모형 우측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전시실 벽면에는 지질공원에 대한 설명과
백룡동굴 관련
발굴, 생성물, 생물, 탐사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알고 체험하면 더 재미있어요~
백룡동굴은 백운산에 위치해 있는데요.
백운산의 "백"자와
백룡동굴을 발견한 정무룡씨의 "룡"자를 따서
백룡동굴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동굴 탐사장비!!
복장을 갖추고 탐험한다고 하니
정말 기대됩니다
손으로 만져보라고 해서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방해석과 석순
동굴 생성물은 내구도 문제가 있어서
만질 순 없고
볼 수만 있었습니다.
백룡동굴 들어가면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탐방센터 3층으로 올라가면
장비실이 있는 학습장으로 갈 수 있는데요.
예매접수처에서 등록을 하고
관람대기실에서 대기를 했다가
장비실에 가서
동굴 탐사 복장으로 환복을 합니다
환복 후 가이드하시는 직원분이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는데요
와우!!! 슈퍼 X리오??? 같은 비주얼이네요
출발하기 전에 맞은편 산을 바라보고
"화이팅" 소리를 외칩니다.
메아리가 들릴 때까지 시도를 한다고 하는데
혼자서 외쳤는데도 메아리가 크게 들립니다
조금 걸어가면 아름다운 동강 위에 떠있는 백룡호가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배를 타고 동굴로 갑니다.
동굴 탐험에 배도 타니까 좋습니다.
동강 맞은편 마을에는
1976년 백룡동굴을 발견했다는 형제 중
한분이 살고 계신다고 합니다
백룡호를 타고 2~3분을 가다보면 왼쪽에 데크길이 보입니다
과거 백룡동굴이 개장했을 때에는 데크길로 걸어갔었는데
지금은 낙석 위험 때문에 배로 이동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동굴이 도대체 어딨는거지 싶었는데
데크길이 끝나자마자 바로
백룡동굴 입구가 보입니다.
드디어 도착!
백룡동굴로 가다 보면 여러 안내판이 보입니다.
한국의 동굴은 1,000여 개가 있는데
그중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곳은 15개인데
그중에서도 체험형인 곳은 백룡동굴 밖에 없습니다!!!
데크길과 이어진 통로
가시면 안되요~
백룡동굴 입구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잠깐 문 앞에 앉아 있는데
바람이 불지 않아도
시원한 음기가 느껴집니다.
연간 동굴 내부 평균 온도가 13도라고 하는데
에어컨 바람보다 더 시원했습니다.
내부가 엄청 시원해서
신나게 돌아다니려 하니
안내하시는 가이드분이 주의를 줍니다.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탐방로에는
동강과 이어진 수로도 있고
15m 깊이의 싱크홀도 있어서
허용된 길로만 가야 안전해요.
안내선 밖으로는 나가면 위험!! 위험!!
석회암에 빗물이 떨어지고
이산화탄소와 접촉하면 화학작용이 발생하는데
천장이나 벽면 틈 사이로 흘러내리면서
동굴 생성물이 만들어집니다
일일 백룡동굴 체험인원(240명)을
제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동굴 내부에 변형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오랜 세월에 걸쳐
석회암과 방해석, 물이 빚어낸
생성물들이 동굴을 찾아온 사람들을
즐겁게 반겨줍니다~
왼쪽 사진에는 악어가, 오른쪽 사진에는 코끼리와 머리 위 부엉이가 보입니다
천장에서 흐르는 물에 의해 고드름처럼 매달린 종유석과
천장에서 떨어진 침전물이 쌓여 솟아오르는 석순이 만나면
석주가 됩니다
엄청 좁아서 낮은 포복으로 가야하는 개구멍
이 개구멍을 정무룡 형제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탐사할 수 있는 A존 끝까지 가면 대형광장이 나옵니다.
잠시 불을 끄고 완전한 어둠을 체험합니다.
전용 조명이 켜지니 오와
성모상이라고도 하고
신부상이라고도 하는 신기한 모양의
석순이 보입니다.
그 옆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어머니상도 보이고요.
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자연이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낸 것도 신기하고
이런 어두운 곳에 들어와서
하나 하나 유심히 관찰하면서 의미를 부여해
스토리가 생긴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개구멍 같은 곳을 낮은 자세로 가는 게
어릴 적 놀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이왕 전용 복장도 입었겠다
좁은 통로를 지나갈 때는 포복해서 지나가다보니
옷이 젖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백룡동굴 탐방할 때는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시길 추천드려요~
약 2시간의 탐험이 끝나고
동굴 밖으로 나가려보니
더위가 느껴져서 정말 나가기가 싫었어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고 하니
사계절 언제 와도 좋은 백룡동굴!!
동굴이 이렇게 좋습니다~
2시간의 백룡동굴 탐험이 끝나고
뭔가 아쉽다면!!
어름치마을에서의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어요!!
백룡동굴 인근의 <어름치마을>은
2013년부터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동강 상류의 생태체험마을이에요!
💧 어름치와 수달이 사는 창리천 따라 하천 생태 체험
🚣♀️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슬로보트, 플라이낚시
📖 자연과 생태를 배우는 생태해설 프로그램까지!
🌱 특히 요즘은 마을, 평창군,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백룡동굴과 어름치마을을 연결하는
지질·생태·문화자원 연계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요!
숙박비 정도 가격에
체험과 숙박, 문화 공연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여행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 이번 여름, 가족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자연 속으로!
백룡동굴과 어름치마을은
지질과 생태,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살아 있는 자연유산입니다 🌿
🧒👨👩👧👦 이번 여름, 시원한 평창에서
자연과 함께 배우고, 즐기고,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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