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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미동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

부산 최초 등록문화재 등록,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공동묘지였던 곳에 6.25전쟁 피란민들이 삶의 터전을 일구면서 형성된, 우리 근·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간직한 곳이다.

 

피란이라는 급박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지어진 임시주거시설(판잣집)의 주택 유구 및 터가 상당수 남아있어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런 이유로 지난해 1월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라는 이름으로 부산시 등록문화재 제1호가 됐다. 대상지역은 비석문화마을 입구에 위치한 일명 `비석 위의 집(오른쪽 아래 사진)'과 지난 6월 개관한 피란생활박물관 일원이다.

 

2019년 아미비석문화마을 비석현황조사 용역 보고에 따르면 명문이나 문양을 통해 묘지를 구성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물은 총 493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석 위의 집'은 이름 그대로 아예 온전한 무덤 위에 집을 지은 경우로, 2014년 7월 도로 확장공사 과정에서 편입된 건축물을 뜯어내던 중 발견됐다.

 

서구는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비석문화마을 입구 주택 9개 동(`비석 위의 집' 포함)을 리모델링해 피란생활박물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피란민들이 그때 당시에 지었던 주택을 최소한으로 리모델링한 뒤 1950∼60년대의 생활용품들을 테마에 맞게 전시해 피란민들의 생활상을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현재 부산시는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를 포함,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 9개소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문의 기획감사실 240-4016)

 

사진은 부산시 등록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위 사진)와 `비석 위의 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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