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동물원에서

수의사와 사육사에게 직접 생생한 해설을 들으며

동물을 만나는 ‘동물원 이야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참여해 보았어요~

우치동물원은 동물원만 관람한다면

입장권 없이 입장 가능합니다.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은 입장이 불가해요.

우치동물원의 규모를 알아볼까요?

포유류 38종, 조류 34종, 파충류 15종

약 90여 종 670여 마리의 동물이

생활하고 있다고 해요.

오늘의 목적인 ‘동물원 이야기’는

5월까지 열립니다.

이날은 동물원 수의사와 함께하는

‘동물 친구들의 어제와 오늘’이었는데요.

‘동물 친구들의 어제와 오늘’은

수의사와 함께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는

특별한 체험이에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하면 됩니다.

많은 꼬마 친구들이 참여했네요~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우치동물원의 동물병원입니다.

동물병원은 우치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건강검진 및 치료를 위한 곳으로

각종 치료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었는데요.

우치동물원 동물병원은

천연기념물 동물을 치료하는 지정 동물병원으로서

항상 2명의 수의사가 상주하고 있다고 해요.

병원은 동물용 내시경, 혈액전해질 분석기,

혈관봉합기, 엑스레이, 초음파, 임상 병리,

수술 장비, 입원실, 수술실, 동물 응급수송차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었어요.

당시 치료 중인

앵무새도 볼 수 있었는데요.

다리를 다쳐 수의사의

정성스러운 돌봄을 받고 있더라고요.

두 번째로 방문한

회진 현장은 큰물새장입니다.

조류들의 건강 상태는

어떻게 판단하는 걸까요?

식습관 및 행동의 변화,

깃털, 부리, 발과 배설물의

상태를 관찰한다는 사실!

꼬마 수의사들도 일일 수의사로서

새들의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요~

세 번째 회진 장소는

반달가슴곰&호랑이사입니다.

반달가슴곰은 천연기념물 제329호이자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인데요.

반달가슴곰과 벵갈호랑이가

이곳에 오기 전 구조되어

이송되어 치료받기까지의 과정을 듣는

아이들의 표정이 무척 진지했어요.

이렇게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거겠죠?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은

최근 리모델링한 파충류관입니다.

파충류관은 파충류들의 전시 공간이면서

아픈 파충류들이 치료를 마치고

적응하기 위한 공간이기도 해요.

도마뱀. 이구아나, 아나콘다,

박쥐, 거북이 등이 생활하고 있죠.

평소 책이나 영상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실제로 만나니 얼마나 신이 나는지~

우치동물원에서는

동물 친구들의 어제와 오늘 외에도

앵무새와 함께하는 동물원 산책,

기린 사육사가 들려주는 기린 이야기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격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시, 관람 공간을 넘어

공존하고 공감하는 공간으로!

우치동물원의 동물 이야기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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