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같은 책놀이터 의령도서관

의령군 블로그 기자단 배나영

요즘 도서관은 카페 같은 분위기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제는 도서관도 책만 보는 공간이 아닌 쉬어가기 좋은 휴식공간으로 바뀌어가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아이와 여행하는 중에 실내 여행지로 가볼만한곳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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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와 여행하면 종종 도서관 투어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경남 의령도서관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의령군 의령읍에 위치해 있는 경상남도 교육청 의령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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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내리니 아담한 정원에 귀여운 동물 모양 조형물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귀여운 토끼의 모습에 미소 가득! 꼬맹이들이 보면 좋아할만한 캐릭터였습니다. 정원에는 멋진 수형의 배롱나무 나무와 쉼터가 있어 꽃피는 시기에 방문한다면 이 또한 힐링의 장소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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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도서관은 1층 어린이자료실, 2층 종합자료실, 3층 자유학습실, 강좌실, 옥상휴식공간이 있습니다. 입구에 안내문을 보다 백산 안희제 선생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었는데요 이분과 의령도서관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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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안희제 선생은 의령군 부림면 입산리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라고 합니다.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74년 의령읍 주동리에 개관한 백산도서관이 현 의령도서관의 전신이라고 합니다. 의령도서관에 방문하신다면 백산 안희제 선생에 관한 책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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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도서관 1층은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자료실이 있습니다. 창문너머로 먼저 들여다보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참 예쁜 도서관이다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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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도서관은 작년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적이고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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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귀여운 코끼리모양 의자이 눈에 띕니다. 파스텔톤의 코끼리 의자에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키워주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영유아들이 좋아할만한 책놀이터 같은 경남 의령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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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어린이자료실 안쪽에는 좌식공간 책담마루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주말마다 유아 대상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방문했던 이날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이런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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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책 사이 공간도 넓고, 곳곳에 의자와 책상, 인디언텐트도 있어 아이들이 곳곳에서 책을 볼 수있는 시설이 잘 되어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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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성인들을 위한 공간 종합자료실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마주한 종합자료실의 아트홀 첫 이미지는 카페인줄 알았습니다. 분위기 좋은 대형서점같은 모습이라 입장부터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자주 보지 않지만 예쁜 도서관 분위기를 좋아해서 가끔 쉬어가는데요 이런 분위기라면 자주 책 보러 올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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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책을 보고, 대여하는 곳이 도서관이 아닌 가끔은 바쁜 일상 속에 휴식같은, 조용한 카페 같은 곳에서 쉬어가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이 드는 의령도서관이었습니다. 창밖을 보며 멍때리기 좋은 의자 배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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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정리된 도서관 속에서 한 공간 한공간이 서로 미로처럼 이어진듯한 구조도 특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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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도서관 종합자료실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웹툰 도서를 대여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듯 시리즈로 가방에 담아놓은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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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자유학습실과 강좌실, 옥상휴게공간이 있습니다. 자유학습실이라 조용히 둘러보며 마지막으로 옥상휴게공간을 둘러보았습니다. 옥상이지만 천장에 지붕이 설치되어 있어 비오는 날에도 쉬어가기 좋은 옥상휴게공간이었습니다. 비오는 날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며 또다른 감성이 느껴질만한 휴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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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옥상휴게공간에서 바라본 의령도서관 주변의 풍경입니다. 그리 높은 건물이 없어 산과 하늘뷰를 볼 수 있습니다. 머리가 답답할때 바람쐬며 쉬어가기 좋은 야외공간! 탁트인 옥상휴게공간이 있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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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여행하며 쉬어가기 좋은 경상남도교육청 의령도서관! 아늑한 카페, 책놀이터 같은 공간이 멋진 곳으로 아이와 쉬어가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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