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독립운동의 산실 사천! 독립운동 기념비를 찾아서
SNS서포터즈
독립운동의 산실 사천! 독립운동 기념비를 찾아서
독립운동의 산실 사천!
독립운동 기념비를 찾아서
3.1절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3.1절을 기념하여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역사의 현장인 경남 사천! 독립운동 기념비를 찾아 방문했습니다.
사천은 일제강점기 삼천포항을 중심으로 일제가 집성촌을 이루면서 수탈과 탄압이 극심했습니다. 그럼에도 애국 청년 학생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만세운동의 주축이 돼 항일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사천의 만세운동은 읍·면 단위 전역에 이를 만큼 활발히 일어났고 당시 애국 청년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독립정신이 돋보입니다.
사천 3.1운동
1919년 3·1운동 때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입니다. 사천 독립운동은 사천 전 읍, 면 단위 전역에 이루어졌으며 만세운동의 중심에는 당시 지역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곤양 만세운동은 서부경남에서 최초로 시작된 만세운동으로 역사에 남아있습니다.
독립만세운동의 기치를 처음 올려 민족혼을 빛낸 곳입니다.
만세운동의 열기는 그로부터 한 달여간 서포면, 사천읍, 삼천포 등지로 번졌습니다.
1919년 3월 13일. 곤양면 송전리 출신 김진곤 외 4명은 백지에 태극기를 그리고 한쪽에 ‘독립만세’라고 쓴 기를 곤양 헌병주재소에 던져 넣고 주민들을 규합해 독립만세를 외쳤으며, 4월 6일과 19일 곤양 장날 곤양 공립보통학교(현 곤양초) 학생들과 군중을 모아 만세운동을 펼쳤습니다.
4월 5일 곤명면 금성리와 14일 사천읍 중선리, 17일 곤명면 정곡리, 4월 중순경 사남면 우천리 등지로 대대적인 만세운동이 사천에서 펼쳐졌습니다.
사천 다솔사는 15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고찰입니다. 다솔사는 승려와 지식인들의 독립운동 거점이 된 곳이며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다솔사를 승병 기지 삼아 의병활동을 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만해 한용운은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운동에 앞서, 다솔사 요사채 안심료에 머무르며 독립선언서 초안을 집필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서포 초등학교
독립운동한 이들의 기념비를 찾기 위해 서포 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서포 초등학교
경남 사천시 서포면 나분이길 9
서포 초등학교는 1924년에 설립된 학교입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초등학교입니다.
서포 초등학교 화단에는 1968년에 세워진 세워진 ‘독립운동한 이들의 기념비’가 있습니다.
이 비의 비문은 최범술이 글을 짓고 오제봉이 쓴 것으로,
독립운동 사실을 직접 기록한 것이라 의미가 깊습니다.
독립운동한 이들의 기념비
한 글자 한 글자 의미를 되새기며 읽어봅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우천바리안마을 도농교류센터 앞 광장
사천 우천 3.1만세운동 기념비
우천바리안마을 도농교류센터 앞 광장에 세워진 3.1만 세 운동 기념비입니다.
사남면 우천마을에서 1919년 기미년 당시 김관일, 김주봉, 김기범, 문종석, 문명표, 김수명, 김또정일, 김몽우, 김재상, 김덕우, 김장언, 곽성삼, 곽은삼, 곽의삼, 문득용, 문석포, 문장포 이상 열일곱 분의 청년들이 우천리 텃골재에서 독립만세를 부르다가 일본 헌병에게 잡혀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을 펼쳤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천마을의 만세운동 사실을 발견하고 역사적 사료를 찾아 우천마을에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역사는 단순히 흘러간 과거가 아니다.
역사는 선조들이 걸어온 발자취로, 후손들에게는 생생한 가르침이자 교훈이다. 그리하여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하는 것은 선조들의 뒤를 이어 살아가는 후손들의 임무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고향 사천시 우천에는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빛나는 역사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97년 전 1919년, 선조들은 일제의 총칼에도 무릎을 꿇지 않았다. 분연히 일어나서 독립만세를 목소리 높여 외쳤다.
죽음의 공포도 그들의 높은 뜻을 꺾지 못했다.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고 우리가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역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선조들의 나라 사랑을 받들고, 후대에 널리 귀감으로 삼기 위하여 사천시의 협조를 받아, 비를 세운다.
2016.02
김관일, 김주봉, 김기범, 문종석, 문명표, 김수명, 김또정일, 김몽우, 김재상, 김덕우, 김장언, 곽성삼, 곽은삼, 곽의삼, 문득용, 문석포, 문장포 이상 열일곱 분의 선조들을 기리기 위한 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사천은 읍·면 단위로 주로 학생 청년들이 주축이 돼 활발히 독립만세운동을 펼친 곳입니다.
그 중심에는 지역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사천 전 지역에 깃든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정신을 볼 수 있었으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2024, 3.1일 삼일절이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2024.03.01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사천시 기념물
다솔사: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수양공원 : 1969년 건립된 ‘3·1의거 기적비
서포 초등학교 : 1968년 세워진 ‘독립운동한 이들의 기념비'
곤양면사무소 앞 : 1995년 ‘의사 최원형 기적비’
[제9기 사천시 SNS 서포터즈 김태은]
※사천시 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사천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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