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술관' 청소년 영상 전시&인천 동구 착한가격맛집 '만석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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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의 작은 동네에 자리한

‘우리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미술관 가는 길은

큰 도로에서 골목으로 들어서고,

다시 더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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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미술관은 인천광역시 동구청으로부터

만석동에 있는 공가(빈집)를 무상으로 받아,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공문화시설입니다.

인천의 지역성과 예술성을 지닌 모든 이에게

열려있는 작은 미술관입니다.

지금 우리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작품은

‘Teen Film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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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중학생)들이 만든

영상 작품 전시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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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 방문하니 설명을 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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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관내 학교에 교육 참가를 안내하고,

희망하는 학교(재능중학교)를 접수받아

3학년 전체 학생이 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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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참여한 재능중학교 5개 반 학생들이

미디어 아티스트 김용현 작가와 함께

미디어아트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우리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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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만든 영상에서는

그들의 순수함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어딘가 어설프지만,

진심으로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고,

직접 기획과 촬영, 편집, 출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했던 점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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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야 5분 남짓한 영상이지만,

그 5분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아이들이 만든 영상을

계속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재미나 감동보다는 아이들의 순수함이 느껴져,

영상들을 보는 내내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우리미술관은 규모가 크지 않아

한쪽 벽면에 아이들이 촬영한 영상이

하나씩 상영되고 있습니다.

구도심 속 작은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아이들의 소중한 작품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우리미술관 옆에는 ‘만석골’이라는

작은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곳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는

아주 아담한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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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선지국, 그리고 계절 메뉴

모두 10,000원이며,

음료를 제외한 모든 메뉴의 가격이

10,000원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비가 많이 내려,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살짝 서늘했습니다.

이런 날씨와 잘 어울릴 것 같아

육개장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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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차려진 밑반찬과 함께,

진하게 끓인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고사리, 대파, 숙주나물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

건더기가 푸짐하고, 적당히 칼칼하면서도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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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파가 많이 들어가면

종종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만석골의 육개장은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맛이 돋보였습니다.

밥을 따뜻한 국물에 말아 한 입 먹으니,

여름 보양식이 부럽지 않을 만큼

든든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미술관'과 '만석골'에서 보낸 하루는

인천의 소박한 매력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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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미술관/만석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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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강동철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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