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 전
경상남도, 중앙아시아 수출시장 문 열었다
📖경남공감 10월 [Vol.151]
미국의 고율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무역환경으로 수출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경남도가 중앙아시아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K-콘텐츠의 열풍과 한국 제품 인기에 힘입어
경남의 주력산업은 물론 소비재 산업까지 수출 훈풍이 기대된다.
경남도, 승강기·소비재 시장 개척 ‘광폭 행보’
경남대표단이 승강기, 식품, 화장품 등 도내 기업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품목 다변화와 인력 교류 등을 위해 몽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했다.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된 경남대표단의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을 통해 도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몽골서 8개 사 총 700만 달러 수출의향서 체결
첫날인 9월 18일 울란바토르에서 ‘경남 소비재 수출상담회’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출 마케팅을 펼쳤다. 경남도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몽골에서 도내 소비재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렸다.
이날 몽골 바이어 31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경남 지역 중소기업 10개 사가 식품, 화장품 등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8개 기업이 현지 바이어 8개 사와 총 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완수 도지사는 “몽골은 러시아, 중국과 인접한 전략적 요충지로 배후 시장이 넓고, 향후 성장 가능성도 크다”며 “한국의 몽골 수출액도 매년 증가 추세인 만큼 경남의 다양한 품목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몽골 기업 간 승강기 수출·입 협약 체결
19일에는 울란바토르시를 공식 방문해 키쉬기인 니암바토르 시장과 면담을 갖고, 산업·관광·인적교류 등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거창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와 몽골 기업 간 스마트 승강기 수출·입 협약이 체결돼 경남의 우수한 승강기 기술이 몽골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어 대표단은 몽골 정부 청사를 방문,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장관을 만나 경남과 몽골 간 승강기 산업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몽골과의 실무 협력을 본격화하고, 중앙아시아 승강기 시장 진출과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승강기 산업 협력 강화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 경남대표단은 22일 알마티시를 방문해 관광·산업·문화·교육·행정 등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MOU와 승강기 산업 분야 기술협력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또한 알마티시 청년정책국과 창신대학교 간의 청년 교류 협력 MOU, 카자흐스탄 아바이 카자흐 국립사범대학교와 국립창원대학교 간의 교육 협력 MOU를 각각 체결해 교육 분야 협력도 구체화했다.
이어 경남대표단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남의 오페(주),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승강기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알마티시 외곽 알라타우 신도시에 조성 예정인 ‘승강기 연구개발(RD) 파크’ 부지를 방문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경남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확대 방안과 현지 기업과의 협력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서 투자유치·교육 교류 협력 MOU
대표단은 마지막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를 찾아 에스테틱 메디컬 전문기업인 ㈜BNC Global과 경남 뷰티산업의 수출을 위한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이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경남-타슈켄트주 간 우호교류 협정을 맺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고려인이 정착한 곳으로, 이번 협정을 통해 경제·산업·인력 분야의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타슈켄트주 소재 4개 대학 간 교류 협력 MOU도 체결해 양 지역 간 상호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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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율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무역환경으로 수출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경남도가 중앙아시아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K-콘텐츠의 열풍과 한국 제품 인기에 힘입어 경남의 주력산업은 물론 소비재 산업까지 수출 훈풍이 기대된다. 경남도, 승강기·소비재 시장 개척 ‘광폭 행보’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승강기, 식품, 화장품 등 도내 기업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품목 다변화와 인력 교류 등을 위해 몽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했다. 9월 18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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