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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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벚꽃여행길은

벽계야영장 벚꽃길입니다~

의령군 블로그 기자단 전수연

의령을 알고, 의령벚꽃여행지를 찾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알고 있을법한 여행지... 익숙해서 소중함을 잊고 지냈었어요. 차로 지나면서 보고, 사진으로 만나고.. 그렇게 익숙해진 벚꽃명소.. 오늘은 직접 뚜벅뚜벅 걸으면 벚꽃의 향연속으로 스며들어봅니다.

벽계야영장은 의령군 궁류면에 위치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의령9경중 하나입니다. 캠핑매니아들에게 이미 익숙한 장소이지요!!

그 벽계야영장 부근의 벚꽃길을 소개해 드립니다.​​

주차는 벽계야영장 부근 또는 벽계저수지(정동교)에 주차를 하고 거닐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흔히... 짧고 굵게..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는데, 벽계야영장 부근의 벚꽃길이 아마도 그 표현이 딱!! 맞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길지않지만 벚꽃세상에 빠져드는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벚꽃길은 총 소요시간 30분안팎으로 둘러볼 수 있으며, 이 코스의 여행길이 행복한 것은 벚꽃길도 예쁘지만 함께 둘러보는 길이 1+1처럼 더 예쁘고 아름다운 덕분일듯 합니다.​​

동행한 지인이 내려다보는 곳에는 캠핑매니아들이 찾는 자연속 캠핑장 벽계아영장이 함께 합니다. 벽계야영장은 정원수는 벚나무가 많이 벚꽃야영장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팡팡팡! 벚꽃 세상입니다.​​

바라보는 풍경 속에서 유명한 동요작가 김성균님의 동요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봄님이 오시는 길 어떻게 알 수 있었나요? 길가에 꽃들이 어여쁘게 피어나 봄님이 오시는 걸 알았어요..... 동요 가사처럼 봄님이 오셔서 자연은 더 더욱 예쁨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벽계야영장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정동교와 벽계저수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오른쪽 임도길을 오르면 한우산으로 향합니다. 한우산생태주차장은 주말에는 차량 이용이 불가하고, 주중에만 차량이용이 가능합니다.​​

벽계야영장 주변의 벚나무는 식재된지 오랜 세월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아름에도 안기지 못하고, 두아름에도 안기지 못할만큼의 둘레를 자랑하는 벚나무들이 많습니다.​​

2023벚꽃의 포인트는 몽글몽글 벚꽃입니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서일까요? 올해의 벚꽃은 유난히도 몽글몽글 피어난 더더욱 예쁩니다. 아름답게 피어난 벚꽃보며 힐링도 하고, 오늘의 행복도 담아가세요.​​

벽계야영장 주변을 둘러보고, 지나오며 만난 정동교를 거닐어봅니다. 동행한 지인은 정동교를 처음 본다고 합니다. 여러 번 이 길을 지나갔음에도 무심히 지나친 듯 합니다. ​

정동교는 벽계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차가 다니는 차도와 저수지 위를 걷는 보도교가 있습니다. 그 입구에는 한우산 호랑이 세마리가 포효하듯 조형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느 화가가 그린 그림이 이보다 예쁠까요? 한 폭의 산수화를 펼쳐보는듯한 벽계저수지와 벽계야영장 주변의 풍경입니다. 깨끗한 벽계저수지에 반영된 산세의 풍경은 더 예쁨입니다.​​

정동교는 이야기가 있는 다리로 꾸며져 있으며, 처음 걸어본다는 지인들은 마냥 행복해보입니다. 손잡고 거닐며 웃음보따리 한 가득입니다. 뒤따르며 걷는 오늘의 여행 설계자인 저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정동교에는 도깨비방망이를 테마로 한 황금동굴이 있습니다. 그 틈 사이로 벚꽃이 피어나 봄이 오는 풍경을 담아봅니다. ​

정동교를 걸어보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모습도 예쁩니다. 살아가는 삶이 여물어질수록 자연스러운 자연의 풍경이 참 좋습니다. 메마른 가지에 연두빛 새싹이 돋아나 제 마음도 연두빛깔로 물들어갑니다.​​

우리는 벽계야영장 부근에 잠시 주차를 하였는데, 한 바퀴 둘러보고 돌아가려는데, 동행한 지인은 벽계야영장 벚꽃길을 한 번 더 걸어보고 싶다합니다. 공기가 맑고, 어릴적 그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해줍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지인이 말하기를... 여행?? 여행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인문학적인 질문을 건넵니다. 저는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데, 또 다른 지인이 "지금 여기에서 행복한게 여행아닐까?" .....핸들을 돌리며그 이야기를 듣고있다가 저도 모르게 물개박수를 치기도 하였습니다. ​​

빠른 걸음 재촉하며 후다닥 지나가는 봄의 여행길, 가까운 의령으로 오셔서 그 행복을 담아가시기를 바랩니다. 복잡함을 벗어난 조용한 궁류에서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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