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양주 서부권 이어주는 신천 걷기 길 소개 <백석읍·광적면·남면>
안녕하세요. 양주 SNS 시민 서포터즈입니다.
양주시 백석읍에서 시작해 광적면을 거쳐 남면으로 이어지는 등
관내 서부권을 이어주는 <신천 걷기 길 & 자전거도로>를 다녀왔어요.
신천은 한강 권역의 임진강 수계에 속하며,
임진강의 최대 지천인 한탄강의 지천입니다.
경기도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연천군, 파주시 등
5개 시·군을 가로질러 규모가 큰 하천인데요.
시작은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지는 백석읍 신지교에서 출발합니다.
신천 하천 자체는 이곳이 아니라 인근의 호명산 및 은봉산 자락에서 시작되지만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가 이곳에서부터 시작하더라고요.
사실은 사람과 자전거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들어갈 수 있는 겸용 도로입니다.
그러나 산책하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셔서
만약 차를 이용하신다면 조심히 다니셔야 합니다!
시작에 앞서 현 위치와 광적면에 위치한 한양교까지의 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에는 걷기 운동을 권장하며 칼로리 소모량과 걷기 자세를 알려주네요.
백석생활체육공원까지 4km 정도다 보니 여기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 가서 한 번 더 운동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 중간에는 이렇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주변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잠시 자연의 풍경에 몸을 맡기고 사진 하나 찍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이곳이 잠시 쉬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주변과 잘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곳의 <하얀돌마을정원>은 지난 2021년 경기도 우수 마을정원상에 선정되어
지금까지도 백석읍주민자치위원회 등 공동체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받아
주민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 있답니다.
어느덧 복지교를 지나 산책로는 계속 이어집니다.
이 시간에도 시민들께서는 길을 따라 어디론가 향하고 계시는데요.
양주시 서부권을 잇는 하천로가 있음에 감사를 느낍니다.
길을 따라 직진하다 보면 방아교가 나옵니다.
우기시 침수가 우려되오니 자전거 통행을 금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내문 - 양주시장
신천과 산책로 사이의 높이 차이가 크지 않아
비가 쏟아지면 범람의 우려가 있을 거 같습니다.
일기예보 확인 후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면 유의해 주세요!
오산교 도착 직전, 하천에는 새무리가 모여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신천에서는 흔치 않게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경치를
꽤 쉽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오산교를 지나고 이윽고 백석교가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산책로 진행 방향이 건너편으로 바뀝니다.
바로 왼편에는 운전면허학원이 있는데 잠시 걸음을 멈추고
시험장 모습을 감상하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석교 이후 이름 모르는 다리를 볼 수 있고, 다시 한번 산책로 방향이 바뀌는데요.
이 구간에서 길이 많이 바뀌는 만큼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이 지점 산책로 위에 공중화장실이 있으므로
볼일이 있으시다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신단교 이후 능내교, 곧 백석생활체육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공원이 백석읍 시내에서 꽤 거리가 있지만
신천 걷기 길과 함께라면 운동할 겸 자전거로 다녀올 수 있을 거 같아요!
공원을 지나 10분 정도 걸으면 광적면 가납교가 나옵니다.
이렇게 <광적-백석> 생활권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승리교를 지날 때쯤 중간중간 돌로 된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시민분들 열심히 걷고 계시는 모습 포착!
이제부터는 남면으로 향합니다.
가래비를 지나면 한양교를 거쳐 남면 검준교까지 계속해서
양옆에 공장과 농촌이 어우러진 모습이 이어집니다.
이 부근을 넘어 행동교 주변에는 곧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광적 IC 및
은남산업단지가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는 이곳이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해지네요.
행동교는 광적면 덕도리와 은현면 도하리 사이를 이어줍니다.
신천은 동네와 동네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네요.
검준산업단지가 있는 검준교를 지나 남면 상수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신천은 이후로도 계속 갓바위를 지나 은현면 전역을 거쳐 동두천시로 향하지만
해도 곧 지고 이번 걷기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다. 멀리 걷기를 습관화하라.
- 토마스 제퍼슨 -
여러분은 이 글에서 오늘 하루 필자와 함께 약 11km를 걸으셨습니다.
걷기 자체는 대단한 운동은 아니라고 귀찮다 느끼실 수 있지만
결국 그 편한 자동차를 타러 가기 위해서라도 조금 걸어야 합니다.
앞으로 그 거리를 점차 늘려나가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여
함께 글을 보셨던 시민분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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