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종시에서 진행하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에 맞춰서,

이응다리 남쪽 입구 인근에 있는 '세종마루공원'을 거늘어보았습니다.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궁금해하는 독자가 있으실까봐 짧게 말씀드리면~

세종시 금강 구간을 '비단강'으로 명명하고, 볼거리 · 즐길거리를 확충하여 금강변을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의 주요 핵심 과제는?

1. 금강보행교 관광지원 인프라 구축

- 즐길거리 : 대관람차 등 위락시설 조성, 벨로차 대여소 설치 등

- 쉴거리 : 휴식공간 및 편익시설 확충, 사계

2. 수변형 생태관광 휴식공간 조성

- 강과 어우러진 억새(갈대) 숲, 모래백사장, 잔디광장, 자연풀장 등 조성

- 수변공원 조성(생태 · 환경습지원 · 수생식물 · 캠핑장 · 초화류꽃밭 등)

- 제방도로 꽃길 조성(계절별 꽃 식재)

- 사람~자연~문화가 어울러지는 경관도보길 조성

3. 수변형 명품 핫-플레이스 조성

- 수변 레포츠, 선착장 시설 등 조성

- 루미나리에 축제, 낙화놀이 축제

- 중앙공원의 국가정원 사업 및 수변 꽃 단지 조성을 통한 꽃박람회 개최와 연계 추진

세종시 곳곳에는 세종시민들을 위한 많은 공원들이 있는데,

그중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세종마루공원을 소개합니다.

세종마루공원은 세종시청 앞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에는 금강수변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비단강 불빛거리 >

세종 시청 쪽에서 세종마루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비단강 불빛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저녁이 되면 환한 조명으로 길거리를 비추어줍니다.

금강 수변을 따라 꾸며진 빛 조형물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 피크닉존 및 산책로 >

한편에는 피크닉존이 조성되어 친구, 가족들과 함께 도심 속 나들이를 떠나 여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단강 불빛 거리를 지나면 대왕참나무가 심어져 있는 오솔길을 걸어볼 수 있습니다.

대왕참나무는 5월에 꽃이 피며, 11월에 결실을 맺고, 잎이 뾰족하고, 결각이 심하게 파여 있으며, 가을에 붉게 물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종마루공원은 주민들이 국민 디자인단으로 활동하여 공원을 만드는데 직접 참여하였습니다.

독수리 모양의 수돗가를 지나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세종 마루 언덕이 나옵니다.

국민 디자인단이란 정책의 수요자 국민, 공급자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서비스 디자인 기법으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 창의적으로 정책을 디자인하는 활동입니다.

세종마루공원의 휴게 쉼터 옆에는 커다란 소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돌 모양의 담장처럼 생긴 가벽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원 이용자인 주민이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여 디자인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원을 조성하고자 하였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금강의 풍경을, 내부적으로는 금강 보행교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컨셉을 잡아 디자인을 도출했다고 합니다.

희망광장은 계단형 야외무대처럼 꾸며져있어 소공연을 열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계단 위에는 오픈파고라 형태의 개방형 서양식 정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잠시 벤치에 앉아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쉬었다 갈 수 있습니다.

입춘을 지나 봄이 다가오는 계절에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기며 금강을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세종마루공원에 방문하셔서 여유로움을 느끼며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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