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SNS알리미 박준영입니다.

오늘은 무열왕릉 옆 서악동을 한 바퀴 산책하며,

고요하고 따뜻한 마을 풍경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경주 중심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서악동은,

걷다 보면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조용한 동네입니다.

산책은 무열왕릉과

고분이 늘어선 길에서 시작됩니다.

바람 소리와 새소리만이 조용히 흐르는 그 길 위에서,

경주의 옛 숨결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서악서원을 지나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누군가 손수 가꾼 듯한 정원이 보이고,

편히 쉴 수 있는 카페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풍경이 서악동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깔끔한 기와지붕 아래 자리한 도봉서당

마치 시간 속에 멈춰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도봉서당 뒤편으로 이어지는 선도산 숲길

언덕 위의 탁 트인 전망을 품고 있습니다.

아침 산책은 물론, 조용히 사색하거나

휴식하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그리고 만난 삼층석탑과 고분은,

멀리서도 조용히 서 있어

오늘 하루의 산책에 조용히 인사를 건네는 듯합니다.

푸르른 녹음과 흐린 하늘 아래의 석탑 풍경은

그 자체로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공터엔 작은 주차장과 함께 서악동의 역사를 알려주는

표지판도 있어 더 의미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우연히 마주한 보희연못.

평소 잘 가지 않았던 곳이라 더 새로웠고,

숨은 풍경을 만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연못을 바라보며 마음이 차분해졌던 순간,

이 산책의 마무리로 참 잘 어울렸습니다.

저는 무열왕릉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악동을 한 바퀴 천천히 돌아보았습니다.

경주의 역사는 박물관이나 관광지만이 아니라,

이처럼 조용한 마을의 골목길에도 깊이 숨 쉬고 있었습니다.

서악동을 걷다 보면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오랜 시간의 흔적 속에서

경주의 진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잠시 여유를 내어 서악동을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경주SNS알리미 박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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