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주시 SNS 시민서포터즈입니다.

지난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날이었는데요.

이 날을 기념해 10월 11일,

양주 옥정호수공원과 야외무대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려 다녀왔어요.

이름하여

‘마음(心) 일상쉼 - 마음사랑 함께 DAY’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마음을 쉬게 하고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었어요.

잔잔한 빗소리를 배경으로

무대의 막이 열렸는데요.

가장 먼저 시작된 건 아이들을 위한

마술쇼와 버블쇼였어요.

많은 아이들이 무대 앞으로 모였고

마술사의 손끝으로 펼치는 마술에

눈을 반짝이며 탄성을 질렀어요.

경품이 걸린 이벤트와 즉석 댄스

타임까지 신나는 쇼가 이어지며

공연장은 축제의 열기로 가득찼어요.

동시에 옥정호수공원 일대에서는

다양한 정신건강 체험부스가 운영됐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스는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두더지게임과

술 취한 상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음주고글체험 부스 였어요.

그 옆으로는 우울증·스트레스 검사,

아로마테라피, 환청체험 그리고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는데요.

심리검사나 체험을 마치면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었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흥미롭게 참여하더라고요.

이 외에도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했는데요.

마음 뽑기, 마음카드 만들기, 소망나무

꾸미기 그리고 시민참여 투표존까지

각 부스마다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어요.

반대쪽에는 감정 네컷 포토존!!!

포즈를 맞추며 모여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고요.

부스 가운데에는 정신장애 인식개선

전시회도 작게 열려 작가들의 감정이 담긴

그림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행사에 참여해보니 단순히 즐기기보다

‘마음 건강’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게 하는 시간이었어요.

부스를 둘러보고 다시 야외무대로

돌아오니 커다란 비눗방울이 방울방울~

비눗방울을 보는 모두의 얼굴엔

웃음이 번지고 있었어요.

1부가 끝난 뒤에는 기다리던

힐링 콘서트 타임!!!

미지니, 가능동 밴드가 등장해

가을밤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보였어요.

비가 살짝 내리는 와중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고

리듬을 타며 함께하는 모습이 신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상영이 있었어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안아주는

영화 내용이 정신건강의 날 행사와

묘하게 닮아 있었는데요.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정신건강의 날’이라는 말이 단순한

표어가 아니라 진짜 내 마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던 하루였는데요.

이날 옥정호수공원에서 느낀

‘마음의 쉼’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오래 남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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