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고려 말 조선 초 세 명의 판서가 살았던 고택 ‘삼판서고택’
삼판서고택
🏠주소 : 영주시 선비로 181번 길 56-1
⏰운영 시간: 연중무휴
🅿 주차 : 영주 2동 공영주차장, 골목 주차
📞문의 : 054-631-0444
🚗주변 가볼 만한 곳 : 반구정, 서천둔치, 자전거 공원
고려 말 조선 초 세 명의 판서가 살았던 고택 ‘삼판서고택’
영주 가흥동에 위치한 삼판서고택은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까지 세 명의 판서가 연이어 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삼판서 고택으로 가는 길은 언덕에 마련되어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위치하고 있는데 5분 정도의 거리로 금방 걸어갈 수 있습니다.
언덕으로 올라가면 영일 둔치의 탁 트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삼판서고택으로 가는 길에는 ‘백성을 구제한다’는 의미를 가진 제민루가 자리 잡고 있는데, 조선시대 의국의 역할을 하던 곳으로 오늘날의 보건소와 유사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삼판서고택은 원래 구성공원 남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1961년 대홍수로 인해 기울어져 철거 후, 2008년 10월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습니다.
입구 앞에는 달 모양의 조형물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삼판서고택의 첫 주인은 고려 공민왕 때 형부상서를 지낸 정운경으로 사위인 공조판서 황유정에게 물려주고, 황유정은 다시 외손자인 이조판서 김담에 게 물려주었는데 이때부터 김 판서의 후손들이 살았다고 합니다.
이 고택에는 세 명의 판서와 조선 개국의 일등공신인 정도전, 사헌부 지평 황전, 집현전 교리 김중 등 수많은 학자와 명신들을 배출하기도 한 곳입니다.
고즈넉한 돌담길을 함께 걸어보기에도 좋은 고택이었어요.
삼판서고택은 전형적인 양반가옥의 형태로 ‘ㅁ’자형 한옥에 대청마루, 안채 마루, 문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판서 중 김담은 조선 최고의 천문학자로 20세에 과거에 급제 후, 16년 동안 천체를 관측하여 칠정산 내외 편 등 수많은 천문-역서를 편찬하였고,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주적 역법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삼판서고택 벽 쪽으로는 정도전, 김대현, 황유정, 김응조 등의 시가 걸려 있습니다.
입구에는 공중화장실도 마련이 되어 있어요.
오늘은 고려 말 조선 초 3명의 판서가 연이어 살았던 삼판서고택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고즈넉한 돌담길을 따라 고택 한 바퀴 둘러보시고
삼판서가 나온 고택의 기운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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