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소년수련원 랜선환경교육에 참여한 기자는 마지막 5차 체험 키트를 받았다.

체험 중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체험이었는데, 바로 ‘채식 한 끼, 최소 한 끼’였다.

비건 르뱅 쿠키를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이다.

르뱅 쿠키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약간 촉촉한 식감의 초콜릿 칩 쿠키이다.

그런데 이 쿠키에 들어가는 재료를 비건 재료로 만드는 것이다.

비건은 과일, 채소, 곡물 등의 음식을 먹고 육류를 먹지 않는 식습관을 지향하는 식사 방식이다.

환경을 위해서 먹지 않는 사람도 있고, 동물복지 때문에 안 먹는 사람도 있다.

요즘에는 비건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업에서도 비건 식품을 개발하는 추세이다.

비건은 채식주의 중의 한 종류인데, 비건 외에도 프루테리언, 페스코 채식, 락토 오보 채식, 폴로 채식 등 다양한 채식 방법이 있다.

기자도 일주일에 한 번씩 육류, 해산물 등이 없는 채식을 하고 있어서 비건 간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랜선환경교육 프로그램 중 비건 쿠키 만들기가 있어서 좋았다.

비건 르뱅 쿠키 설명서 및 키트 구성품 ⓒ 박세령 기자

비건 르뱅 쿠키 만들기 구성 재료는 가루 믹스, 치아씨드, 원당, 레몬즙, 두유, 다크 초콜릿 칩, 호두였다.

비건 쿠키라서 우유 대신 두유가, 다른 식용유보다 건강한 현미유가 들어갔다.

만드는 방법은 설명서와 영상을 보고 하면 되었다. 치아씨드를 물에 불리고,

원당과 두유를 함께 넣고 섞은 후 가루 믹스와 나머지 재료를 넣고 다 섞어서 쿠키 모양을 만들면 됐다.

처음에 반죽이 뭉쳐지지 않아서 실패한 줄 알았는데, 계속 만들다 보니 점점 쿠키 모양이 되어 가서 만족스러웠다.

냉장고에 30분 휴지한 후에, 오븐에서 20분을 구웠다. 가루 믹스의 양이 많아서 쿠키가 매우 많이 만들어졌다.

가족과도 나눠 먹고 친구에게도 나눠주었다.

키트를 활용해 비건 쿠키를 만들고 있다. ⓒ 박세령 기자

비건 쿠키지만 다른 초콜릿 칩 쿠키와 다르지 않게 맛있었다. 아직 비건을 실천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 약 250만 명밖에 되지 않지만,

예전보다 훨씬 늘어난 수이다. 앞으로 환경보호와 동물복지 실천을 위해서라도 비건 문화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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