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5월 17일~18일 창포원 내 바람개비 광장에서 열린 라이프 블라썸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생명의 꽃, 삶의 꽃이 피어나는 시간'

프로그램은 5.17일과 5.18 이틀에 걸쳐서 진행 되었고

명상프로그램과 비건프로그램이 두가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저는 명상프로그램 중 그룹 꽃 만다라 명상에 관심이 있어서 갔는데

이미 접수가 끝나서 취재만 하다가 중간에 기회가 주어져서 참여해 보았습니다.

그룹 꽃 만다라

여러사람이 함께 원을 이루어, 생명의 축복이 담긴 꽃의 파동을 이용하여

꽃 만다를 창조하고 축복과 기쁨의 에너지를 나누는 대형 그룹 꽃만다라 명상,

서로의 존재가 꽃처럼 피어아는 공동체 치유의 시간입니다.

10여명정도의 인원으로 4개조로 나누어서 꽃만다라 명상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얀천 주변으로 빙둘러 싸고 준비된 꽃을 천위에 놓는것으로 시작이 됐습니다.

"꽃은 축복이고생명이고 사랑입니다."

조별로 특색있게 꽃을 배열하고 있습니다.

"근원적 씨앗으로 태어난 내가 지금 여기서 아름다운 꽃으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꽃을 놓으면서 완성이 되어 갑니다.

"내 삶이 사랑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가운데 꽃을 완성하고 난후에 자기가 앉을 자리를 정한후

자기 공간을 꽃으로 장식하고

다른사람이 만든 공간을 돌아가면서 걷기 명상같이 돌아봅니다.

"우주의 축복 속에서 내가 빛나고 있습니다.

이 축복을 위해 내가 이 지구의 삶을 선택했습니다."

공들여 만든 꽃 장식을 모아서 조원들이 돌아가면서 꽃으로 축복 하듯이 뿌려줍니다.

살면서 꽃비를 맞을 일이 많이 없을거 같은데 주인공이 된듯 함박 웃음을 짓네요.

"이것은 우주의 창조와 소멸의 순환입니다.

꽃만다라는 사라졌지만 소멸된 텅 빈 그 자리는 축복의 파동으로 가득합니다.

형상은 사라졌지만 나의 세상에는 축복 에너지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꽃 만다라 명상에 참여했습니다.

함께 꽃을 놓으며 마음이 따뜻해졌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아름다움이 되었습니다.

그 순간은 정말 기쁘고 행복했어요.

하지만 꽃을 거두는 순간,

무언가 허전하고 아쉬운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피고 지는 꽃처럼,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는 생각에

가슴 한켠이 뭉클해졌습니다.

짧지만 깊은, 인생 같은 명상이었습니다.

#라이프블라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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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거창명상비건축제

#거창창포원

#거창명상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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