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기자단이 뛴다] 지하공간의 색다른 변신 '천호이색 지하보도'
안녕하세요. 강동구 누리소서 기자단의 염지연 기자입니다! 💁♀️
천호에서는 건너편으로 가려고 할 때 단순히 건너가는 지하보도가 아닌 색색깔로 꾸며진 공간과 이색 설치미술이 되어 찾기가 매우 쉬워요!
🚩 위치는 천호동 로데오거리에서 성내동 주꾸미 골목로 이어지는 위치인 천호대로 1033 일대예요.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페인트통이 무엇인가 다가가보면 지하계단을 이어지는 통로에 유리창에 이색 조형물로 연출을 해서 입구를 찾는 게 어렵지 않을뿐더러 신기해서 구경하는 시민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색상은 하하/호호/깔깔/낄낄 등 웃음소리에 착안해서 이름을 지었고 색깔도 노랑/파랑/초록/주황 등으로 나눠져 있어 구분하기도 쉬워요.
현재 있는 출구명을 말하거나 약속장소로 지정하기에도 아주 편리한데요. 총 천연색의 페인트가 모여 조화를 이루듯 웃음이 가득한 만남의 장소로 적합한듯해요.
최근에 천호대로에 새로운 버스정류장이 들어서면서 이용객이 더 많이 늘었는데 복잡한 도로인만큼 횡단보도보다 빠르게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동안도 지나가는 곳이 아닌 작은데서도 예술을 접할 수 있고 쉬어가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느낌이에요.
지하도로 들어가보면 '문화갤러리'가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칠 수 있는 피아노🎼가 있고 배경에는 강풀만화작가의 그림과 반짝반짝 작은 무대라는 귀여운 이름이 붙어있어요!
주민 누구라도 희망하면 문화갤러리에서 순수 작품전시나 공연을 할 수 있는데요. 강동구 도시디자인과 (☎3425-6135)에 문의하거나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 접수할 수 있어요. ☝ 다만 상업성이 배제된 순수 작품전시만 가능하고 안전사고나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건 불가해요.
기존에 어둠침침하고 노후된 지하보도를 개선하여 천호공영주차장과도 쉽게 이어지고 강풀만화거리의 특성과도 이어지는 점이 강동구의 특성을 잘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환하게 밝아진 색상과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벤치로 지하로 이어지는 보도여도 무섭거나 안전이 걱정되지 않게 CCTV도 24시간 설치되어있어요.
길을 한번 건너더라도 동네의 명소와 즐거운 마음으로 캐릭터와 이색조형물로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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