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거제도 여행, 옥포대첩기념공원 효충사 와 기념관, 죽기 전 꼭 가봐야할 곳!!
거제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배근한
경남 거제시 팔랑포2길 87
전설의 시작, 옥포대첩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곳에 포함되어 있는 옥포대첩기념공원, 거제도 대표행사 "거제옥포대첩축제" 가 매년 6월 16일을 전후로 열리는 곳이기도 한데요. 전국 곳곳 충무이순신장군 에 대한 동상과 전시관이 많이 있지만, 거제도 옥포대첩기념공원 만큼 의미가 깊은 곳은 아직 보지 못한거 같습니다.
옥포대첩기념공원 시설적 소개에 앞서, 옥포대첩과 옥포대첩기념공원의 연혁에 대해 간단히 먼저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1592년 5월 7일, 경상우수사 원균의 구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전라좌수사 이순신의 전투선의 옥포 앞바다에 집결하였던 왜군의 전투선 50여 척 중 30척을 격파하는 대승을 거둔 전투입니다. 당시 열세 속에 몰리고 있던 임진왜란 속 옥포대첩은 첫 승리로, 전세를 반전 시킬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는데요.
당시 승리를 기념하고 충무공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관은 옥포를 바라보는 언덕에 자리 잡았고, 옥포대첩기념공원 내에서는 사당과 전시관, 그리고 높이 30m 의 거대한 기념탑과 2층 누각의 옥포루 로 구성되어 이순신장군 의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옥포대첩기념공원은 국민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이 되어 있으며, 주차요금 역시 무료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09:00 ~ 18:00까지이며, 공원 내 주차가능 시간은 09:00 ~ 17:30 분, 휴관은 설날/추석 당일, 1월 1일, 그리고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날 휴관입니다)
옥포대첩기념공원의 안내도로, 위에서 앞서 설명드린 거처럼 크게 사당, 기념관, 기념탑, 옥포루가 관람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해안가로 팔랑포방파제로 연결이 되어, 낚시를 위해 오시는 분들도 많으신 거 같았는데요.
주차장 옆으로 위치한 화장실은 낚시를 하려 오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의 목적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주차를 하고 난 후 바로 보인 곳은 효충사 였습니다. 이충무공의 초상을 모셔놓은 곳으로 관람시간은 09:00 ~ 17:00까지 입니다.
본 사당은 홍살문, 외삼문, 내삼문, 효충사로 구성되어 있으면, 가운데 문은 신도로 출입이 제한되며, 사당 출입 시 오른쪽 문을 이용하여 입장하여 주시고, 참배 후 왼쪽 문으로 퇴장을 하시면 됩니다.
홍살문을 통과하게 되면, 좌측으로 판옥선, 우측으로 거북선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사이즈 보다는 작게 만들어졌지만, 너무나 섬세하게 만들어져, 실제 판옥선과 거북선의 구조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홍살문을 지나 외삼문을 통과하면, 좌측에는 승판재와, 우측으로는 거충사가 자리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거충사는 거제 출신 의병의 무공을 인정받아, 신위를 모신곳 입니다. 그리고 승판재의 유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옥포지역 승판재(장군산/중앙공원) 에서 싸워 승리하여 선조 38년 임금으로부터 "승판재"라는 승전기념재명을 하사받은 것으로 유래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 내삼문을 통과하면 바로 이충무공을 영정을 모신 효충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년 옥포대첩축제시, 효충사에서 제례봉행을 시작으로, 옥녀봉 봉수대 점화에 이어 본격적인 축제와 행사가 시작이 되는데요. 곧 다가올 옥포대첩축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순신 장군 옆으로는 중국 명 황제가 하사한 팔사품을 그린 병풍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세계가 인정한 충무이순신 장군을 보며 잠시나마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드려봅니다.
효충사 앞으로 보이는 옥포해전이 벌여졌던 옥포 앞바다를 보면서, 431년 전 전설이 시작된 그날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사당 옆으로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 외벽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가르침을 다 읽어 보았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실제 받아 들이기 힘든 내용들도 많았는데, 앞으로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기념관 1층을 들어서게 되면 어린이 체험학습실과 사무실 그리고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 체험실에는 거제의 특산품과 거북선, 판옥선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거리가 많았는데요. 오늘은 부득이하게 혼자 방문을 해, 만들기 체험을 해보진 못했는데, 가까운 시일 내 아이들을 데리고 꼭 찾아와야겠습니다
실제 옥포대첩에 관련된 전시관은 2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2층 복도에는 전술비연 에 대해 소개가 되어 있었는데,
간결하면서도 다른 그림을 통해, 돌격, 퇴각, 집결 등 다양한 명령을 하였다고 하는데, 이제까지 이순신 장군에 대한 많은 장소를 찾아 다녔지만 이런 디테일한 내용은 오늘에서야 알았는데요. 자녀가 있다면 무조건 데리고 가봐야 할 곳었습니다.
2층에 위치한 1전시실에는, 전쟁에 사용되었던 칼, 활, 대포, 탄환 등등 무기들에 대해 전반적인 소개가 되어 있었습니다.
1전시실 이 전쟁에 사용된 물건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2전시실은 전쟁에 대한 기록물들이 전시된 곳이었습니다. 특히 난중일기를 포함한 서간첩 등 기록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한참 동안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전시공간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볼거리가 많아 참 좋았던 거 같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한참을 관람 중 급한 용무로 모두 돌아보지는 못했는데, 나머지 기념탑과 옥포루 그리고 팔랑포 방파제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 재방문 하여 마저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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