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구맛집, 요리대회 실력자의 중화요리 맛집 '하선생짬뽕'

온 세상이 초록으로 가득한 요즘 햇살은 점점 따가워지고, 기온 역시 점점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열심히 유성구의 여행지를 소개해 왔는데, 이번에는 가격도 착한 꼭 소개하고 싶은 중화요리 맛집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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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중리동에 있던 이곳은 '하선생 짬뽕'으로 전민동 전광어린이공원 앞에 자리 잡고 있는데, 중리동에서 이전한 지 3개월쯤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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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 선생님의 중국음식을 먹고 싶어 모임의 첫 번개 장소로 선택했었습니다. 점심 식사로 이곳의 메뉴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한상차림으로 주문했는데, 함께 한 지인들이 자꾸 그 맛이 생각난다고 해서 열흘 만에 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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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곳을 알게 된 계기가 지인이 점심 식사 장소로 정하면서 짬뽕 사진을 보내왔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기대가 무척 컸었습니다. 이곳 주인장이신 하남수 선생님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까지 요리대회를 휩쓰신 요리 장인이셔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현재 매장 안에 걸린 상패만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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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는 비가 자주 내려서 이날도 잠시 비가 그친다는 예보에 반신반의하며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굴러 도착했습니다. 눈에 익은 하 선생님의 모습이 있는 간판을 보니 벌써 입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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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1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현재 이전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자리를 잡기 위해 한동안 쉬지 않고 장사하실 거라고 하셨는데, 아마도 이런 맛집이라면 쉽게 자리 잡을 거라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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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저녁 시간이었지만 매장에는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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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했을 때 먹었던 한상차림의 일부 사진입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하선생짬뽕은 가격도 저렴한 한상차림으로 예전부터 유명했습니다. 이전 모임은 인원이 많아서 3인과 4인 한상차림으로 주문했었는데, 이날은 각자 먹고 싶은 것을 하나씩 주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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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누룽지탕입니다. 처음, 이 음식이 나왔을 때 구수한 누룽지 향과 매생이와 해물의 조화로운 냄새가 일품이었는데, 그 맛 또한 대단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음식의 맛을 다양하게 표현하던데, 마치 용궁에 초대받아 용왕님이 내려준 음식을 받아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내용물이 신선해서 입안에서는 해물잔치가 벌어지는 듯하고, 누룽지의 구수함은 선물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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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은 깐풍기인데요, 사진이 많은 이유가 느껴지실 겁니다.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지만, 저에게는 단연 이 깐풍기가 일등이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요리의 맨 밑에는 튀긴 전병 같은 것이 깔려 있는데, 이것을 한입 크기로 쪼개서 깐풍기와 살짝 매콤한 고추를 얹어 먹으니 더할 나위 없이 맛있었습니다. 이곳의 양장피와 매생이 누룽지탕도 맛있지만, 이 음식은 개인적으로 최고로 만족한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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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생 특밥과 불맛 가득 달달하게 볶은 밥과 윤기 좌르르한 짜장이 어우러진 볶음밥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홀에 손님이 가득 차 있었지만, 대부분 음식이 빠르게 조리되었는데요, 이곳 주인장인 하남수 사장님께 음식이 생각보다 더 빨리 나온다고 하니, 오랜 경력으로 단체 손님이 찾아와도 손이 빨라 혼자서도 충분히 다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에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가득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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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주인장이신 하선생님은 정이 무척 많으신 분 같았습니다. 계속 맛있다며 엄지를 들어 올리니 서비스도 내주셨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곳 하선생짬뽕은 중화요리 명인으로 한국조리음식협회에서 인정받은 곳입니다. 중화요리 맛집을 찾으신다면 이곳 하선생 짬뽕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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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안성진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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