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주기에서 치매를 예방해 보는

하동군치매안심센터

제12기 하동 SNS 기자단 최홍대

보통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의 중심이나 보건소와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하동군 치매안심센터는 가장 자연과 벗 삼아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하동군치매안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2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수행기관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었습니다.

시간을 되돌려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기록을 쓰게 되면 어떤 시절에는 풋풋한 감성을 엿볼 수 있고 때론 힘들었던 시기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과 다 춘 이야기, 가족을 처음 이룬 이야기 등을 쓰다 보면 인생의 기록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학생들이 점점 줄어서 폐교가 되고 있는 학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동군 치매안심센터는 1952년 5월 3일 개교하여 62년 동안 5,137명을 배출하고 2016년 3월 1일 폐교되었다가 2018년 하동군 치매안심센터가 자리 잡게 됩니다. 이곳에서 학교를 나온 학생들 중 치매안심센터를 찾아오는 분들도 조금씩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기억과 그 기억을 보관하는 뇌의 기능은 점점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자신의 변화이지만 그것이 언제인지 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치매안심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지는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그렇지만 사는 동안 어떻게 건강하게 살지는 모든 사람의 관심이 있습니다. 좋은 풍경을 보고 경험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생각보다 그런 경험을 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안 하는 것은 안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은 치매를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치매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증상 심화를 방지하여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해 준다고 합니다.

치매는 노화의 과정이 아니라 뇌의 질병이며, 누구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냐의 문제이고, 치매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치매를 바르게 알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은 경도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인지치유 과정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표현활동과 상호 교감을 이뤄 참여 어르신의 삶의 활력을 찾아준다고 합니다.

인생의 주기에서 에너지가 넘칠 때가 있고 에너지보다는 현명함이 생겨날 때가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때가 있습니다. 인생에는 일기예보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음지는 없고 양지만 있는 삶, 슬픔은 없고 행복만 있는 삶은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 대할지에 대해서는 온전하게 자신의 몫이기도 하며 적응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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