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2024년 걷기 좋은 길 첫 번째 코스로 수원화성 성곽길을 선택했습니다. 수원화성 성곽길은 5.7km 거리로 가장 높은 서장대를 제외한 팔달문 앞에서 시작으로 화서문까지 걸어 보았습니다.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고 벚꽃 필 무렵이면, 가파른 구간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성곽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건축미를 보여주는 수원 화성 성곽길은 순환 코스이며 출입구는 여러 곳에 있습니다. 지동시장을 앞에 두고 수원천 사이에 놓인 남수문 방향으로 걷습니다.

서장대 오르는 구간을 제외한 대체적으로 평지를 걷게 되는데요. 화성의 남쪽 성벽이 수원천과 만나는 곳에 설치된 수문(남수문)을 지나 오르게 됩니다.

잠시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보게 되는데요. 남수문에는 아홉 칸의 홍예를 두고 있어, 북수문과 함께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걸어도 좋은 수원화성은 자연 지형을 이용한 방법으로 조성되었기에 자연경관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일반적인 봉돈의 위치와는 다른 수원화성에서 시야가 트인 동쪽에 설치하여 화성행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팔달문 앞에서 출발하여 창룡문까지 35분 소요되었는데요. 창룡문은 수원 화성의 동문으로 돌출된 좌우 성벽이 자연스럽게 성문을 보호하는 역할을 볼 수 있습니다.

쉬엄쉬엄 걸으면서 다양하게 자리한 문화재를 보게 되는데요. ‘속이 빈 돈대’라는 뜻으로 공심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곽 중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으로 3층으로 이루어진 원통형의 벽돌 건물입니다.

군사 지휘소 역할을 했던 연무대를 지나 화성 동쪽에 낸 비상 출입문 ‘동암문’을 지납니다. 걸으면서 보게 되는 많은 볼거리가 있는 수원화성 성곽길입니다.

수원화성 성곽길에서의 백미는 포물선처럼 길게 드리워진 성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것인데요. 야경으로 감상하는 것 또한 아름다운 성곽을 볼 수 있습니다.

팔달문에서 걷기 시작하여 수원천 위에 조성된 남수문과 차이점을 볼 수 있는 북수문입니다. 북수문은 일곱 칸의 홍예를 만든 반면 남수문은 아홉 칸의 홍예로 되어 있습니다.

수원화성에 있는 큰 문 북쪽의 장안문, 남쪽 팔달문, 동쪽 창룡문, 서쪽 화서문 중에 팔달문을 제외한 3개의 문 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수원화성 성곽길 걷는 즐거움이 두 배인 것 같습니다.

장안문을 지나 화서문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장안문과 팔달문이 2층 문루에 우진각 지붕을 하고 있는 반면 창룡문과 화서문은 1층 문루에 팔작지붕 형태를 지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원화성 성곽길은 언제나 개방되어 있어 데이트 코스 또는 사색의 길로 찾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원화성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2

서장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신명숙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신명숙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aum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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