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대부터 불법주정차 신고까지 - 안전신문고앱 이용방법 알아보기

우리 모두 긴급상황엔 112나 119에 연락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긴급하지 않아도 ‘조치가 필요한 상황’은 좀 다른데요. 예를 들어 불법주정차나 교통위반, 불법 광고물이나 쓰레기, 각종 안전사고가 예상되는 시설물 등은 어디로 알려야 할지 바로 떠오르지도 않고 좀 애매합니다.

그럴 땐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하는 겁니다. 안전신문고 앱에서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안전조치 상황에 대한 신고 기능이 통합되어 있어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안전신문고’앱이란?

생활불편신고 통합 서비스

‘안전신문고’는 행정안전부가 관리/운영하는 생활안전 및 불편신고 통합 서비스입니다. 2020년 12월 이후 생활불편신고가 ‘안전신문고’에 통합되면서 신고도 겸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최근에는 교통법규 위반이나 인도 불법주정차 등 신고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안전신문고를 이용한 신고 건수는 작년 기준으로 5백만 건을 넘었는데요. 불법주정차 신고가 60%로 가장 많았고, 안전신고가 28%, 생활불편신고가 1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문제들을 신고할 수 있을까?

신고 대상은 크게 ‘안전신고’, ‘불법 주정차 신고’, ‘자동차 교통위반 신고’, ‘생활 불편 신고’ 4가지로 분류됩니다. 각각에 대한 분류는 신고화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안전신고’유형에는 주로 도로 파손, 건설 현장 위험, 대기/수질오염, 소방안전,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등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불법 주정차’는 신고 카테고리가 따로 분류되어 있으며, 교통위반이나 적재물 중량 및 추락방지 규정 미준수, 버스전용차로 위반, 불법 튜닝 등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은 ‘자동차/교통위반 신고’ 카테고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생활 불편 신고’에선 불법 광고물이나 쓰레기, 불법 숙박이나 청소년 유해업소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군포에선 어떤 신고가 많을까?

안전신문고 웹사이트(www.safereport.go.kr)에서는 각 지역별 안전신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8월 1일~24일까지 군포지역에서 접수된 안전신고 통계를 살펴봤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총 신고 건수는 3,162건으로 전년 동기간 2,387건보다 약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신고내용은 역시 ‘불법주정차’신고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 카테고리는 200여 건으로 신고 건수가 비슷한 비율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선 신고인이 ‘공유’에 동의한 신고 건에 대해서 지도를 통해 신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산본역 중심으로 찾아보니 주변에 꽤 많은 불법 주정차 신고가 접수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안전신문고’앱 살펴보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안전신문고’를 검색 및 설치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앱이 실행되면, 앱 화면 위쪽에는 신고 카테고리 4가지가 표시되며 각 신고에 필요한 정보 (유형 선택, 사진이나 동영상 추가, 내용 설명, 휴대전화정보)를 입력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각 카테고리별 신고화면에서 ‘유형 선택’을 누르시면, 우측 화면과 같이 신고내용 유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신고하는 내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안전신문고’앱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만, 신고 접수 및 처리결과를 편리하게 확인하시려면 화면 상단에 있는 ‘로그인’메뉴에서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번호가 발급되는데, 이 번호를 통해서도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