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일 전
광복 80주년, 안양에서 다시 외친 ‘대한독립 만세’
광복 80주년
태극기 물결 속에 울린
자유의 노래
8월 14일 저녁 7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8세 이상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으며
전석 매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음악회로 구성됐습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경축사와 함께
‘대한독립 만세’ 삼창이 이어졌습니다.
입구에서 나누어 준
작은 태극기가 객석마다 흔들리자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은 순식간에
태극기 물결로 물들었습니다.
2부 음악회는
‘노래하는 역사,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열렸는데요.
독립운동가 최정두 선생의 외손녀인
송민숙 성악가의 힘찬 무대가
첫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소프라노 이윤지, 바리톤 석상근이 출연한
영상 음악극 '봉오동의 영웅'이
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이 작품은 홍범도 장군의 고난과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의 승리를
생생히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중간중간 눈시울을 붉히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는데요.
민족의 고난과 해방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오늘의 삶 속에서 희생을
다시 되새겨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맡았습니다.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와 힘찬 율동에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태극기를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과거의 희생과 현재의 감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한 무대 위에서 어우러진 순간이었습니다.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새기다.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자유가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님을
다시 일깨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안양 곳곳에는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요.
이 감동을 더 깊이 이어가고 싶다면,
안양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소개하는
안양시 시민기자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이토 히로부미의 열차 유리창을 깨뜨린
원태우 지사의 이야기와
안양에 위치한 의거지를 소개하는 기사도 있고요.
🔽 이토 히로부미에게 돌을 던진 원태우 지사 의거지 🔽
일제강점기 당시
식민지 통치의 현장이었던 면사무소가
지금은 향토역사관으로 바뀌어
안양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알려주는 기사도 있습니다.
🔽 (구)서이면사무소에서 만나는 안양의 독립운동가들 🔽
오늘의 자유가 어떻게 지켜졌는지 보여주는
안양의 곳곳을 가족과 함께 찾아가 보셔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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