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0일 전
김포 통진 맛집 연우정 어탕국수
얼마 전 김포 통진이 갔다가 점심때가 되어서 찾은 연우정 어탕국수입니다.
맛집 검색으로 찾아서 간 곳인데, 사실 어탕국수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반신반의하며 들어갔어요.
- 위치: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김포대로 2388
- 전화번호: 0507-1312-1363
- 이용 시간(재료 소진 시 영업 마감)
· 월~금: 05:30~20:00 라스트 오더 19:30
· 토·일 05:30~16:00 라스트 오더 15:30
- 단체 이용 가능
- 주차 가능(무료)
지금은 그제 비가 오고 난 후 어제부터 시원해졌지만, 이때만 해도 정말 더운 날씨였는데 어탕국수는 생각만 해도 더울 것 같았어요.
7일 안에 도정한 햅쌀로 정성껏 밥을 짓고 계시고, 주인장께서 직접 정미소에서 쌀을 공수해오신다니 뭔가 특별해 보이죠?
이 문구를 먼저 봤더라면 공깃밥을 따로 주는 어탕 먹었을 텐데요. 주문 후에 나중에 봤어요.
여럿이 단체로 앉을 수 있는 뒤쪽에 보이는 자리만 비어있고 모든 자리가 다 찼더라고요. 다행히 사람이 안 나와서 내부를 찍을 수 있었어요.
식당 내부도 정말 깔끔하죠?
차림표는 각 탁자에 있어서 쉽게 주문이 가능해요.
그런데 밖에 간판에 연우정 어탕국수라 해서 아무래도 그게 메인 메뉴일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어탕국수 2인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이렇게 상차림을 해 주셨어요.
부추와 다진 마늘은 딱 봐도 어탕에 넣는 거 같았어요. 그리고 쌈장과 제가 좋아하는 양배추 삶은 것이랍니다.
단무지 채 썰어 놓은 것이 좀 의아하긴 해요, 아마 매운 거 먹었을 때 먹으라는 걸까요? ㅎㅎ
배추 겉절이 김치 맛있었어요.
깍두기도 여름 무 치고는 아삭아삭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도토리묵도 있어요.
이렇게 먼저 기본으로 가져다주시면, 나중에 추가 반찬은 셀프랍니다.
부추와 양배추, 단무지는 편안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게 이렇게 접시에 담아 놓으셨더라고요.
사진 찍고 둘러보는 사이 주문한 어탕국수가 나왔어요.
뜨거울 때 얼른 다진 마늘 넣어주었어요.
부추도 반 씩 나누어 덜었고요.
부추 익으라고 뜨거운 국물에 넣어 얼른 뒤적여 주었어요.
지금 보니까 왜 더 맛있어 보이죠? 아마 날씨 때문이기도 하겠죠?
쌀쌀한 날에 먹으면 정말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물론 식당 내부가 엄청 시원해서 이때도 더운 거 모르고 맛있게 먹었지만요~
국수가 뜨거우니까 주신 개인 접시에 덜었어요.
남편이랑 둘이서 오! 맛있네~~ 이러면서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남편은 이런 음식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맛있다면 한 그릇 싹싹 다 비우더라고요.
요기서 냉커피도 내려 주시는에 2천 원이래요.
우리는 다른 곳에 가기로 되어있어 커피는 생략했어요.
이렇게 식당 입구에 두신 것 보면 쌀을 판매도 하시는 걸까요?
쌀이 진짜 좋아 보이더라고요.
여행지에서의 맛있는 밥 한 끼는 정말 행복이죠? 이날 날씨는 더웠지만 맛있는 어탕 국수 한 그릇에 보양식을 먹은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다음에 그곳 근처로 가면 또 먹으러 가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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