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어쩌다 이벤트!! 봄, “꽃 떡 빚을 사람 여기 붙어라!”
[박수종 기자]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운영하는 봄 이벤트로 ‘꽃 떡 빚을 사람 여기 붙어라!’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어요.
▪ 장소 : 초막골 생태공원 생태전시관 ▪ 참가 대상 : 5세 이상~초3(학부모 동반) |
초막골은 수리산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환경과 조선시대 역사, 유적 등의 문화적 유산을 겸비한 생태문화 공간으로 수리산 도립공원, 철쭉공원과 연결되어 군포시의 대표 생태 녹지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원한 폭포수가 흘러내리고 각양각색의 튤립이 방긋 웃으며 맞아주는 초막골 생태공원은 군포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장소로 문화 다양성과 생태 다양성이 함께하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곳입니다.
초막골 생태공원 홈페이지(www.gunpo.go.kr/chomakgol/index.do)에서 <생태공원 프로그램 ▶프로그램 예약 신청>으로 들어가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봄맞이 특별 이벤트로 진행하는 ‘꽃 떡 빚을 사람 여기 붙어라!’ 프로그램에 참여했답니다.
정해진 시각이 되자 한 가정, 두 가정 모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불참 가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50분 동안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에서 김선영 강사는 봄꽃으로 만드는 떡 이야기, 꽃 떡 만들기, 미션 약속하기 순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준비물은 흰쌀떡 덩이, 다섯 가지 꽃, 참기름, 시럽 등입니다. 오늘은 냉이, 제비꽃, 진달래꽃, 소래풀, 벚꽃이 준비되었는데 식용으로 사용해도 좋은 꽃들이었습니다.
먼저 냉이를 살펴보는데 꽃잎 네 장을 하나씩 떼어내며 줄기를 보니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었어요.
제비꽃도 꽃잎을 떼어내며 꽃잎을 세어 봅니다. 5장을 떼어내니 꿀주머니가 남았어요. 이는 벌, 나비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는군요.
진달래꽃잎은 가운데 수술이 있는데 하얀 점이 있어요.
제갈공명이 전쟁터에 나가면 소래풀을 먼저 심는다고 해요. 빨리 자라는 식물이라 식량 대용으로 쓰려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소래포구에서 제일 먼저 발견되어 소래풀이라고 명명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벚꽃인데요. 벚꽃이 진 뒤 열매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여섯 살 재이가 ‘버찌’라고 대답해 모두 박수를 보냈습니다.
드디어 꽃 이야기가 끝나고 꽃떡 만들기가 시작되었어요. 초막골 다랭이논에서 수확한 쌀로 떡을 만드는데 시작하기 앞서 먼저 쌀을 먹어 보았습니다. 꽃떡은 손에 참기름을 바르고 떡 반죽을 알맞은 크기로 떼어내 납작하게 한 다음. 꽃에 시럽에 살짝 묻혀 떡 위에 올려놓으면 되는 것이었어요.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어요.
자신이 만든 떡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어요. 재이는 나무 떡을 소개했어요. 창의력을 발휘한 특이한 떡이죠?
드디어 떡 먹는 시간이 되어 모두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처음엔 낯선 느낌이라서 망설이더니 맛을 보고선 자신이 만든 떡이라고 더 맛있게 먹더군요.
꽃떡 만들기가 끝난 후에는 내부 시설물을 살펴보았어요. 쉬리나 가재 등 물고기 어항도 있고 개구리, 맹꽁이 등의 사진을 보며 울음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어요.
초막골 생태공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여러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잘 살펴서 참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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